캄보디아 섬김사역 국가적 인정 받아 ‘주목’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김동식 목사(대구칠곡중앙교회)가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랑의 선교관(정금성선교센터)을 건립하고 캄보디아 고아들에게 무료 숙식과 문명을 깨우치는 일들을 후원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사역을 높이 평가해 국왕 훈장을 수여했다.

▲ 소강석 목사(오른쪽)과 김동식 목사가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동식 목사의 캄보디아 국왕 훈장 서훈은 캄보디아를 향한 대구칠곡중앙교회의 한결같은 선교열정의 결실이어서 의미가 크다. 칠곡중앙교회는 14년 전에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김가중 선교사(오직예수교회)를 파송하고 캄보디아 선교에 공을 들였다.

특히 선교사의 신변안전과 안정적인 선교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해마다 현지인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사랑의 쌀 나누기는 1000명 이상의 주민이 모이는 흔치 않은 대규모 행사가 되어 캄보디아 주요 정치인과 방송국에서도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수훈식에서도 오직예수교회가 주민 10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민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눠주는 섬김의 모습을 보였다.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는 쌀 나누기 현장에서 국악찬양을 해서 현지 원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강석 목사와 김동식 목사가 받은 국왕 훈장은 외국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으로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라는 불교 국가에서 예장합동 목회자 두 명이 동시에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김동식 목사는 “이번 국왕 훈장 서훈은 대구칠곡중앙교회의 많은 선교열매의 덤이며, 현지에서 사역을 감당해 오신 김가중 선교사님의 사역의 결과물”이라면서 “이 훈장은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이며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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