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목사(숭인교회 원로)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총신대학교에 5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총신대학교(총장:김영우 목사)는 4월 21일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 예배당에서 유병수 목사 장학금전달 감사예배를 드렸다.

▲ 유병수 목사(오른쪽)가 장학금 기부증서를 총신백만기도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유병수 목사는 “목회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믿는 소자에게 하는 것이 주님께 하는 것이라는 말씀처럼 후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일은 은퇴를 앞둔 선배 목사로서 무엇보다 보람된 일”이라며 이후에도 총신대와 후배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노회 숭인교회 담임목사로 30년간 섬겼던 유병수 목사는 유종의 미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목회자다. 유 목사는 지난 2014년 12월, 정년을 3년이나 남긴 시점에서 교회와 후진을 위해 조기 은퇴했을 뿐 아니라, 미자립교회 지원에 앞장서며 나눔사역에도 열심을 다했다. 총회에서도 출판부장과 감사부장을 맡아 헌신했던 바 있다.

특히 유 목사는 자신을 목회자의 길로 이끌었던 총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총신대학교 백만기도후원회에 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전달해 후학사랑의 모범이 되고 있다.

총신대학교는 유병수 목사의 장학금 기탁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