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8일간 ‘통일세대 주역’ 다짐

총회 산하 청소년과 청년들이 통일대장정에 나선다.

학생지도부(부장:노경수 목사)에 따르면, 제1회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 통일대장정이 8월 1일부터 8일까지 7박8일간 진행된다. 중국 심양을 시작으로 단동→백두산→장춘→하얼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순회하며 복음통일을 꿈꾼다.

학생지도부장 노경수 목사는 “한반도 통일은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 통일한국을 만들어 주셔야 한다”면서 “통일대장정에 나서는 SCE가 하나님의 복음통일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경수 목사의 말처럼 SCE 통일대장정은 ‘통일세대’를 일으키는 동력이 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압록강공원과 압록강 단교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며 복음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압록강 단교는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끊어진 다리로, 남북분열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백두산에서도 찬송과 기도가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

SCE 통일대장정 참가자들은 통일뿐만 아니라 ‘민족의식’도 고취할 예정이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릉과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장소를 방문한다. 또한 일본군이 생체실험 장소로 사용하던 731부대 유적도 둘러보고, 민족시인 윤동주가 다녔던 대성중학교도 답사한다.

일행은 끝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중앙광장을 방문하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탑승해 개혁주의 신앙이 북한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 유럽과 세계에 퍼지길 소망한다.

학생지도부는 “주제를 ‘통일의 일꾼으로 삼아주소서’라고 정했다. SCE가 복음통일의 주체가 되며, SCE가 통일세대의 주역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통일대장정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등록은 5월 26일까지며, SCE 홈페이지(www.scekorea.org)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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