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어린이 사역 재개를 위한 한국컴패션 기도회 포스터.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이 인도 복음화 및 후원 재시작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4월 24일 서울 한남동 사옥에서 ‘Pray for India : end에서 and로’ 기도회를 열었다.

이번 기도회는 인도 어린이 양육 사역 중단 후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인도 어린이와 현지 교회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컴패션은 인도 정부의 후원금 승인 거부로 지난 3월 15일 인도 어린이 양육 프로그램을 중단한 바 있다. 컴패션은 그동안 589개 센터에서 14만5000명의 인도 어린이를 양육해 왔다.

그러나 2016년 6월부터 인도 정부는 컴패션이 인도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589개 어린이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을 차단하기 시작해, 매번 송금 때마다 내무부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 컴패션은 인도 정부가 요구한 절차들을 준수했으나, 인도 정부는 컴패션 뿐만 아니라 해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국제 NGO들의 후원금 송금을 차단했다. 이로 인해 인도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던 1만1000개가 넘는 NGO 단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인도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이 중단된다는 것은 14만5000명이 받아 왔던 교육, 건강검진, 식사제공, 영적 지원 등이 포함된 전인적 양육이 중단됨을 의미한다. 컴패션은 극심한 가난 가운데 살고 있는 인도의 어린이들을 섬기고 양육할 수 있는 그 날이 다시 올 수 있게 되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8년 간 컴패션을 통해 양육 받았던 인도 어린이를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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