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부총회장 3명, 장로부총회장 4명, 부회계 2명 출마

제102회 총회 임원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윤곽이 나왔다. 총회는 어느덧 선거철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현 총회 부임원들은 결격사유가 없으면 정임원으로 추대된다.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인 전계헌 목사(이리노회·동산교회)가 3월 21일 노회에서 총회장 후보로 추대를 받았다. 서기는 권순웅 목사(평서노회·주다산교회), 회록서기 장재덕 목사(경동노회·영천 서문교회), 회계 서기영 장로(대전노회·대전남부교회)가 각각 단독 출마했다.

부임원 선거 중 가장 치열한 곳은 부총회장이다. 현재 목사부총회장에 3명, 장로부총회장에 무려 4명이 입후보 했다.

목사부총회장은 노회추대 순으로 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반야월교회) 김정훈 목사(남부산남노회·새누리교회)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대암교회)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장로부총회장은 이이복 장로(성남노회·성남제일교회) 송병원 장로(경평노회·늘사랑교회) 이강봉 장로(동서울노회·개포동교회) 최수용 장로(수도노회·열린교회) 등 총 4명이다.

부서기와 부회록서기 후보는 단독출마로, 총회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당선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서기 김종혁 목사(울산노회·명성교회), 부회록서기 진용훈 목사(서울강남노회·성림교회)가 각각 입후보한 상태다.

반면 부회계는 경합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3월 이대봉 장로(대구중노회·가창교회)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으며,  4월 초에 이시홍 장로(대구동노회·명일교회)가 노회로부터 추대를 받았다.

한편 노회로부터 총회임원 후보로 추대를 받은 입후보자들은 총회선거 일정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후보자별 등록을 마치게 되면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무용 목사)는 심의분과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 과정에서 입후보자가 중도에 사퇴할 경우, 본인은 물론 해당 노회는 향후 5년간 선거권 피선거권은 물론 회원권까지 중지된다. 따라서 노회 추천을 받은 이후부터 어떠한 담합이나 회유에 의해 중도포기 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아울러 ‘노회에서 추천을 받은 날로 입후보자가 된다’는 최근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입후보자들은 선관위로부터 최종 후보자로 선정될 때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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