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웅 목사가 총회서기 후보로 추천받았다.

평서노회(노회장:이상돈 목사)는 4월 18일 경기도 군포 영광교회에서 제165회 정기회를 열고, 현 총회부서기 권순웅 목사를 제102회 총회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권순웅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그레이스신학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개척해서 현재 3000명이 출석하는 주다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총신신대원에 재학할 때 개혁신학의 바탕 위에 뜨거운 영성의 필요성을 깨닫고 ‘새로운 불씨운동’(NSM)을 펼쳤다. 지금도 한국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예수스파크소그룹목회세미나를 진행하며 개혁주의에 바탕을 둔 한국형 소그룹 사역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 총신신대원에서 목회학과 영적리더십개발을 가르치고 있고, 총회학원선교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제101회 총회에서 부서기로 당선됐다.

이에 앞서 노회원들은 분립 이후 노회를 이끌어 갈 신임원을 선출했다. 평서노회는 지난 3월 31일 (가칭)의산노회와 분립했다. 임원과 총대 선거에 앞서 직전 노회장 김정민 목사는 노회분립을 잘 마무리했지만 아직 상처와 상실감이 남아있어 새로운 임원을 중심으로 빠른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목사는 “노회의 상황을 감안해 이번만 규칙을 잠재하고 증경 노회장과 부노회장으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임원과 총대를 선출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노회원들은 이의없이 이 안을 받아들였다.

전형위원회는 노회장 이상돈 목사(영광교회)를 비롯해 신임원을 발표했다. 회원들은 박수로 추인했다. 또한 분립위원회에서 결정한 조직교회 25개처에 따라, 총대로 파송할 8명도 발표하고 회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총대는 이상돈 조종제 김재호 권순웅 목사와, 장정국 현상오 황규훈 배석은 장로이다.

신임 노회장 이상돈 목사는 “중요한 때에 노회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이전 일은 잊고 새롭게 평서노회를 세워가자. 노회장을 맡기신 뜻을 잊지 않고 존경과 존중으로 노회와 교회와 회원들을 섬기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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