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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단의 '얼굴', 총무후보 치열하다

제102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임원 입후보자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총회총무 입후보자도 주목을 끌고 있다. 현 총무 김창수 목사의 3년 임기가 이번 회기에 끝나면서 호남중부에 배정된 총무에 누가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활절이 끝난 현재 노회의 봄 정기회도 대부분 마침에 따라 총회총무 입후보자의 윤곽도 거의 드러난 상태다. 4월 17일 현재 총회총무 입후보자는 군산노회 김정식 목사, 목포서노회 최우식 목사, 전남노회 노경수 목사, 충북동노회 이석원 목사, 충청노회 정진모 목사가 추천을 받았다. 현 서기인 서전주노회 서현수 목사와 경기중부노회 신현수 목사도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으나 미지수다. 이들 두 명은 현재까지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렇듯 총회총무는 5명은 출마가 확실하고 두 명은 입후보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현재 노회의 추천을 받은 5명만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반적인 여론이다.

일각에서는 총무 선출은 총회임원 선거에 준한다는 규칙을 내세워 먼저 제비뽑기를 하고 최종 2명을 놓고 현장에서 직접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법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총회규칙 제12조 2항에 따르면 총무는 총회임원회에서 해당 연도 6월 10일 이전에 후보들을 추천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임원 후보에 준하여 관리, 감독 및 선거를 진행하되 총회에서 투표로서 선정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자격 조건은 목사장립 15년 이상 50세 이상 자로서 현재 해 노회에서 10년 이상 시무 중인 목사로 한정하고 있다. 총대경력도 7년 이상이며, 해 노회의 추천을 받은 자로 되어 있다. 이처럼 총회총무에 대한 출마자격과 선정과정은 명확하다. 총무는 총회에서 투표로 선정하는 것이 맞다. 지난 2014년 광주 겨자씨교회에서 열린 제99회 총회시 총회총무 입후보자 4명이 경합을 벌였다. 당시 영남에 배정된 총무 입후보자는 현장에서 간단한 정견을 발표하고 4명 모두를 놓고 선거에 들어가 1136표 중 621표를 얻은 김창수 목사가 당선되었다.

총회총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오죽하면 제2총무나 부총무 제도를 신설하여 대내외 업무를 구분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을까. 헌법과 규칙 범위 안에서 내외의 사무를 잘 관장하고, 교회 연합사업에도 넓은 시야를 갖고 교단을 대표할 리더십을 발휘할 인물을 총무로 선정해야 한다. 총무는 교단의 얼굴이자, ‘안방마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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