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 정책자료집 발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꼭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면직으로 조기에 선거를 치르면서,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을 검증할 시간도 촉박하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할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그리스도인은 어떤 기준으로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

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공정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상임대표: 김경호 박득훈 목사 등)이 ‘정의 평화 생명’의 성경적 관점에서 사회의 문제와 대안을 제시한 책을 내놓았다. 이 책에서 제시한 성경적 대안을 바탕으로 대통령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면, 성경에 부합한 후보에 투표할 수 있을 것이다.

▲ 기독교대선행동 위원들이 성경의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소책자를 소개하고 있다.

정의평화기독교대선행동(이하 기독교대선행동)은 4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대선운동 계획을 설명하고,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책자료집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도서출판 동연)를 소개했다. 이 책은 성경의 가르침을 우리 시대와 사회에 적용한 ‘기독교대선행동의 정책설명서’라고 말할 수 있다. 기독교대선행동은 오늘 한국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정의 평화 생명’으로 정하고, 이를 민주회복 경제평등 평화통일 생태환경 등 4가지 분야로 구체화시켰다.

상임대표 박득훈 목사는 “정의 평화 생명이란 기독교 가치를 오늘 한국사회 현실에서 어떻게 구체화시킬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비록 작은 책이지만 목회자와 신학자 정치학 교수들까지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손바닥만한 작은 소책자로, 분량도 94쪽에 불과하다. 하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묵직하고 깊다. 무엇보다 민주주의 경제 통일 환경 등 사회에서 중요하지만 다루기 힘든 문제들을 성경으로 재해석했고, 만화까지 덧붙여 쉽게 설명했다.

경제평등을 예로 들면, 복지예산 확충과 증세, 분배를 통한 사회정의 실현과 성장 전략, 양극화 해소로 정리해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만나를 주신 사건과 안식년과 희년 제도를 제정하신 이유 등의 성경 말씀이 경제평등의 기초가 된다. 이 말씀을 현실에 적용한다면 최저생활 대상자를 확대하고 국공립대학의 의무교육을 도입해야 하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으로 구체화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정책을 제시하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하면 된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기독교대선행동으로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다. (02)313-0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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