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일노회(노회장:최병효 목사)는 4월 3일 열린 제116회 5차 임시회에서 광주중앙교회와 광주신일교회의 합병 및 한기승 목사의 위임목사 허락의 건을 추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회 허락 없이 합병을 먼저 선언한 것이 잘못이라는 추인 반대의견과, 불가피한 선택을 한 교회의 사정을 감안해야 한다는 추인 찬성의견이 맞서 논란이 벌어진 끝에, 투표를 통해 찬성 쪽이 우세하게 나타나 최종 추인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중앙교회의 구 광주신일교회당으로 위치 변경과 황윤수 목사의 광주중앙교회 목사 시무 사면 및 당회장 사임, 광주중앙교회 김양현 황동춘 김형태 부목사의 시무사면 등의 건도 가결했다.

또한 서광주노회에서 보내온 광주신일교회의 전남제일노회로 이적, 한기승 목사를 비롯해 광주신일교회 부목사 교육목사 선교사 종군목사 강도사 등의 전남제일노회로 이명증서 접수의 건을 처리했다.

한편 전남제일노회는 광주제일노회와 분립 후 첫 정기회를 4월 17일 담양 봉산교회(김광현 목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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