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계헌 부총회장 등 참석, 한센인·극빈층 지원

한국IDEA협회(회장:정상권 장로)가 필리핀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한국IDEA협회는 3월 20~25일 필리핀을 방문해 한센인과 극빈 가정에 쌀과 생필품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는 전계헌 부총회장(익산 동산교회)이 함께 했다. 전 부총회장은 필리핀 깔라오깐시 딸라에 위치한 산호세 국립병원을 찾아 한센 환우들에게 안수기도를 한 후 통조림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어 딸라체육관에서 한센인 700세대에 사랑의 쌀을 전했다.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아동장학금 전달 및 쌀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현지 김윤근 선교사의 사회와 전국원로장로회장 이상율 장로 대표기도, 이향숙 권사(이영만 장로 사모)와 김은경 전 한국IDEA협회 간사 특송, 전계헌 부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드렸다.

전계헌 부총회장은 “사람들은 소원대로 되는 것이 형통인 줄 아는데 성경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이 형통의 복을 받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형통의 복 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정상권 장로는 “지난 10년 동안은 여러분을 부분적으로 만났는데 700세대를 한곳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나도 62년 전 여러분과 같은 아픔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됐다. 여러분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3월 24일에는 이성원 선교사의 사역지인 산페드로시 캄캄마을을 방문, 화재를 당해 복구중인 현장을 찾아 위로했다. 이후 꾸얍 체육관으로 이동해 극빈층 및 아동 500여 명에게 생활필수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5박 6일 동안 깔라오깐시와 산페드로시의 한센인 및 극빈층을 대상으로 거리전도, 무료진료, 무료급식, 쌀 나누기,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행사로 사랑을 나눴다. 한국IDEA협회의 이번 선교여행은 총회와 시화 광명교회(김승규 목사),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회장:이상율 장로)가 함께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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