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사역 패러다임 전환 시니어선교사 역할 절대적”

▲ GMS 시니어선교사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차 포럼은 내년 4월 16∼19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1차 GMS 시니어선교사 포럼(준비위원장:김주경 선교사)이 3월 13∼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30여 년 이상 선교 경력을 가진 시니어선교사 22명이 참석해 GMS 선교 발전을 여러 가지 전략들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포럼에는 GMS본부에서 이사장 김찬곤 목사, 사역국장 심치형 선교사, 선교전략연구소장 심창섭 교수 등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서는 ‘선교 이양의 지도자로서 시니어선교사’, ‘선교 현장 평가자로서 시니어선교사’, ‘영향을 주는 동역자로서의 시니어선교사’, ‘창의적인 전방 개척자로서의 시니어선교사’ 등 네 가지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선교 이양의 지도자로서 시니어선교사’는 선교 가교자로서 선교 현장에서 얻은 선교 전략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계승 이양하고, 토착민 지도자를 세우고 선교지를 떠나는 모델과 전략 수립의 문제들에 관한 주제로, 이진희 선교사(대만) 이계혁 선교사(방글라데시) 최재영 선교사(스리랑카)가 각각 ‘바른 신앙의 전승을 위한 신학교육의 일원화 방안’, ‘시니어선교사의 역할 전환과 선교의 경륜과 지혜 계승 이양’, ‘GMS 시니어선교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선교 현장 평가자’는 선교정책과 선교방향에 대해 진단하고 처방전을 내놓음으로 현장 선교의 전문성을 도출하는 현장 성찰에 관한 주제로, 태국 정승회 선교사(GMS 선교사 정년, 은퇴, 원로 선교사 추대에 관한 제안), 일본 김신호 선교사(일본 선교 현장에 대한 통찰과 GMS 일본 선교의 문제와 대안), AX국 임봉화 선교사(선교공동체 전문성으로서 시니어선교사들의 역할과 기대)가 발제했다.

이외 ‘영향을 주는 동역자’를 주제로 일본 조남수 선교사(선교 현장 중심으로 전략 개발을 위한 제안-일본 현장 분석을 중심으로), 필리핀 이동백 선교사(GMS 운영과 선교사 노하우 활용을 위한 방안-GMS 태평양 지역 및 필리핀을 중심으로), 싱가폴 김정배 선교사(서구 선교와 비서구 선교, 그리고 GMS 세계선교를 위한 시니어선교사 재발견), 케냐 강인중 선교사(한인 선교사의 지도력-아프리카를 중심으로)가 발제했으며, ‘창의적인 전방 개척자’를 주제로 한국외국인지부 허명호 선교사(한국 내 외국인 이주민 선교사역과 시니어선교사의 역할 방안), 멕시코 이성수 선교사(현장 선교전략의 문제에서 지도력 이양의 의미-코스타리카와 멕시코를 중심으로)가 발제했다.

포럼에서는 또 GMS가 본부와 선교 현장이라는 분리된 구조가 아니라, 행정 케어와 사역 지도에 있어 전문성을 띄고 협력 구조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포럼 준비위원장 김주경 선교사는 “GMS 선교에 있어서 선교 현장이 활성화되고 생동력이 있기 위해서는 중심축이 이동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GMS 시니어선교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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