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22개 시군 교회들을 결속하는 전라남도기독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이형만 목사(영암 삼호교회)가 선출됐다.

전라남도기독교총연합회는 3월 24일 삼호교회에서 제12회 정기총회 및 전라남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교계지도자들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박준영 전남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안철수 국회의원 등 하객 300여명이 참석했다.

▲ 전라남도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선출된 이형만 목사가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먼저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 미래 세미나, 이단 신천지 대처운동, 평화통일 기도회 등 지난 회기 사업들을 결산하고 회칙 개정과 임원 개선 등을 마무리했다. 연합회 이사장과 서기로는 이창호 목사(금호교회)와 이정목 목사(작천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이어진 예배는 주정철 목사 사회, 영암군교회연합회 회장 구자성 목사 기도, 진도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경은 목사 성경봉독,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 설교, 순천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공학섭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김선규 목사는 ‘큰 일꾼 바나바’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편견 없는 자세로 수용력과 통찰력 그리고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며 섬길 줄 아는 일꾼이 바나바였다”면서 “아름다운 동역자 관계가 지역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전남 발전을 위한 기도회에서는 국가의 안정과 평화(정성수 목사·완도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전남 도정 발전과 지역사회 안정(박병준 목사·곡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민족복음화와 성시화(장동화 목사·함평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전남기독교총연합회의 발전(이선행 목사·고흥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을 위한 간구가 이어졌다.

▲ 전라남도기독교총연합회 제12회기를 이끌게 된 임원들과 각 시군교회 대표들.

이형만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법과 전쟁하는 시대에 돌입하는 시점”이라면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땅을 회복시키는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월 중 국가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기도회를 영암F1경기장에서 개최하고, 22개시군 교회 연합 체육대회, 송년의밤 감사기도회 등의 새 회기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각 시군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들에 지역교회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수석부회장:양은석 부회장:이형삼 공학섭 상임총무:강춘석 지역총무:우종칠 김용국 윤건상 최동균 문병천 서기:허정기 부서기:최행규 회록서기:김영위 부회록서기:김희근 회계:박정완 부회계:김기주 감사:조경묵 윤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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