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노회(노회장:전정림 목사)가 암 투병 중인 홍대희 목사(해남 신덕교회) 돕기에 나섰다.

올해 57세인 홍대희 목사는 지난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위염 증세로 오랫동안 고생하며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더 큰 어려움을 만난 것이다. 이후 홍 목사는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수술 후, 그 동안 4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앞으로도 항암치료는 계속 받아야 하지만 문제는 막대한 치료비이다. 20여 평 남짓 작은 예배당에서 다섯 명의 성도들이 공동체를 이루는 작은 농촌교회 형편으로는 홍 목사의 치료를 뒷받침해 줄 방법이 없다.

다행히 신덕교회가 속한 목포노회 해남시찰 동역자들이 모금운동을 벌여 치료비 일부를 마련했고, 노회 차원에서도 지난 봄 정기회 결의를 통해 산하 전체 교회들이 상회비 한 달분에 준하는 헌금을 실시해 홍 목사를 돕자고 나서는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힘을 모아도 치료비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총회와 전국교회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기를 홍 목사의 동역자들은 간절히 고대하는 중이다. 후원계좌:농협 351-0380-1607-33(예금주:홍대희) 연락처 010-908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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