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선교사대회 참석자들이 함께 교제하며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7회 세계한인여성선교사대회가 3월 6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 근교에서 열렸다.
전 세계 2만8000여 명의 한인 선교사들 중에서 여성선교사는 1만6000여 명에 달하고, 100여 개국 이상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5년 이상 된 시니어 여성선교사 70여 명이 모여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주강사로는 이여백 목사(주사랑선교교회)가 나섰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중남미 선교사들에게 관심을 집중하는 시간이었다. 거리상 중남미 선교사들이 다른 지역 선교사들과 교제하고 사역을 나눌 수 없었던 상황들을 고려해, 대회를 중남미에서 열고, 이를 통해 중남미와 다른 지역 선교사들이 깊게 교제할 수 있었다. 대회에서는 또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은 사역지에서의 힘들었던 경험들과 문제들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회복과 치유를 경험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후에 브라질과 페루 선교지를 둘러보았으며, 특별히 페루 리마 지역을 방문해 현지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회를 진행한 세계한인여성선교사회 회장 배점선 선교사(GMS·남서울비전교회 파송)는 “이번 선교대회를 계기로 선교 현장에서 사역자들이 서로 선교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선교사들의 지도력이 개발되고 확대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대회를 후원해 준 본월드미션, 주사랑선교교회, 남서울비전교회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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