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지역교회와 소통 강화 통해
학교 만족도 높아지며 역동적 경쟁력 갖춰

 

▲ 최근 달라진 대신대학교 분위기를 설명하며 한껏 고무된 최대해 총장이 경쟁력 갖춘 대학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요즘 대신대학교(총장:최대해 목사)가 역동적이고, 분위기가 좋다는 소문이 회자되고 있다. 달라진 대신대 분위기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내실 있는 운영, 여기에 지역교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순조롭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 대신대는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잇달아 거둬 고무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학생충원이다. 대신대는 최근 몇 년간 신입생 충원율이 70% 미만에 머물러 비상사태였다. 하지만 올해 학부와 신대원 모두 정원을 채우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맞물려 종합관 건립, 우수한 시설의 도서관 마련에 이어, 오랜 현안이었던 여학생 기숙사인 제2생활관 개관, 제1생활관 대대적 정비, 음악관 합주실 신설, 실용음악전공 학생을 위한 시설 완비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도 연이어 이뤄지면서 학교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학교의 달라진 분위기에는 교수들의 역할도 한 몫을 감당하고 있다. 수업은 물론 봉사 및 연구 활동이 능동적이고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매뉴얼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대신대는 그동안 소극적으로 운영해 오던 평생교육원을 올해부터 프로그램을 다변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만학도나 학업 기회를 놓친 이들이 학위를 가질 수 있는 주말과정도 개설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최대해 총장은 “환경적으로 어려움에 놓인 교회와 학교가 공존공생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사역을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신학대이라는 정체성을 극대화하고 교육 내용도 내실화를 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 말대로 대신대의 내실화 작업은 계속된다. 무엇보다 학교의 강점을 살리고, 우수한 교육의 질과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학과와 사회복지과를 중심으로 교수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선교차원에서 경산지역에 거주하는 8000명에 달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대안학교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국고지원 통로가 되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 기관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단이사장 장창수 목사는 “총장님을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의 노력으로 학교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가고, 지역 교회와의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강력한 구조조정과 신학 특성화, 전학생 장학금 수혜 등으로 양질의 학생을 유치하고, 개혁신학으로 무장한 지도자를 육성해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신학대학으로 도약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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