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및 대선 앞두고 시대정신 담은 메시지 전달 집중

▲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를 위한 기도회가 22일 대구서현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4월 16일 부활절을 앞두고 지역 교계가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로 한창이다. 올해는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해이고,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교계가 지역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지역의 예수부활연합축제는 4월 16일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활생명! 교회를 새롭게, 공의가 강물처럼’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의 부산 예수부활연합축제는 예배는 예배답게, 시대의 아픔과 다음세대와는 함께 한다는 선명한 메시지를 담는다. 1부는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예배로 진행한다. 2부는 청소년집회인 ‘붕붕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이 시간에는 청소년사역자인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의 메시지와 찬양집회로 꾸며진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예전에 없었던 브릿지집회가 열린다. ‘시대의 아픔을 넘어 부활의 기쁨으로’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브릿지집회에서 시대정신을 담은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4월 16일 오후 3시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승희 목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청년을 비롯한 다음세대들이 예년보다 많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총은 다음세대가 들러리가 아니라 동일한 예배자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청년 1000명으로 구성된 찬양콰이어 운영, 예배 후 다음세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활절연합예배가 지역교회의 연합으로 치르기에, 준비 작업부터 교회연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전 각 교단별 교회들이 주최가 되어 준비기도회를 갖는가 하면, 참여교회를 중심으로 강단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구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해 준비위원장으로 섬겼던 장영일 목사(대구 범어교회)가 강사로 나서 부활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