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대한민국을 빛낸 장로교인들> 발간 준비

▲ 한장총이 <대한민국을 빛낸 장로교인들> 책자 발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이하 한장총)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에 공헌한 장로교인들을 조명한다. 한장총은 3월 20일 <대한민국을 빛낸 장로교인들(가칭)> 발간 위원 워크숍을 열고, 사업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워크숍의 강사로 나선 임희국 박사(장신대)는 인물열전 발간은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한국장로교회의 뿌리를 찾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분열된 장로교회의 상호 연합을 통해 조화와 일치를 이루며, 한국교회의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뒀다. 또 인물선정의 기준은 성경적 인물, 사회에서 존경을 받은 인물, 이미 역사적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인물이어야 하며 현재 살아있는 인물은 배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책자 발간위원 조직을 보강했다. 발행인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발간위원장은 오치용 목사(한장총 부회장)가 맡았다. 집필위원은 임희국 박사를 비롯해 이상규 박사(고신대)와 김형석 박사(전 총신대)를 선정했으며, 감수위원에는 이형기 박사(전 장신대교수), 오덕교 박사(울란바토르대 총장), 박용규 교수(총신대)를 위촉하기로 했다.

채영남 목사는 “한국교회 선교 130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 바, 역사적인 정리가 필요한 때”라며 “그간 한국 기독교인들의 역사적인 공헌이 제대로 평가가 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교회 위상을 높이고 우리 후세에 교육 자료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장총은 제9회 ‘장로교의 날’이 개최되는 9월 1일까지 발간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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