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서노회 제100회기 회무 시작에 앞서 증경총회장 김도빈 목사가 노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

전서노회(노회장:정명근 목사)가 역사적인 제100회기를 맞이했다.

전서노회는 3월 20일 정읍성광교회(김기철 목사)에서 목사회원 105명 장로회원 40명 등 노회원 1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정기회를 개회했다.

정명근 목사 사회, 부노회장 김기철 목사 기도, 서기 임병록 목사 성경봉독으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정명근 목사는 설교를 통해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은혜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에 헌신하며, 교회와 성도들을 뜨거운 사랑으로 섬기는 노회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전서노회는 1955년 5월 9일 정읍서부교회에서 목사 6명, 장로 19명이 모여 창립예배를 드린 후, 권오균 목사와 김종호 목사를 각각 초대 노회장과 서기로 선출하는 등 조직을 갖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58년 11월 열린 제4회 3차 임시회에서는 당시까지 군산노회 소속이었던 부안지방 10개 노회를 전서노회로 편입시켰으며, WCC가입 문제로 뜨거웠던 제44회 총회를 기점으로 통합 전서노회와 1960년 3월 25일 분열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오늘날 전서노회는 정읍 부안 고창을 중심으로 6개 시찰 115교회(60당회)를 거느리는 커다란 노회로 성장했다. 제19대 노회장을 지낸 김도빈 목사(정읍성광교회)는 1999년 총회장으로 피선돼, 제84회 총회를 정읍성광교회에서 유치하는 영광스러운 순간도 있었다.

특히 전서노회는 목회연구원 평신도교육대학원 등을 통해 노회원 및 성도들의 교육에 힘쓰는 노회로서 전통을 세워가고 있으며, 교회자립위원회를 일찍부터 조직해 모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총회와 전국 노회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한편 해마다 교단과 전국교회를 위한 발전적 정책을 개발하고 총회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유익을 끼치며, 선진 노회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올해에도 총회은급재단 개편, 목회자납세문제 대처, 총회회관 신축, 권징조례 시행 규칙 제정 등의 헌의안을 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