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예정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조정 가능성 커
탄핵 사태 따라 대통령선거 예정일과 겹쳐 ‘변수’

 

총회실행위원회가 3월 30일 총회회관에서 열리며,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5월 8~10일 부산 부전교회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선거가 전국목사장로기도회와 겹칠 수 있어 변동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선규 목사)는 3월 8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총회실행위원회와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3월 30일 총회실행위원회 안건은 △기독신문사 △총신대 재단이사회 △한교총과 한기총 등 연합단체 가입추진 총회결의 이행 △총무 선거 세칙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등이다.

이날 총회임원회는 제54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열기로 했다. 하지만 총회임원회 이틀 후인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기간인 5월 9일에 차기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납골당과 관련해서는 당사자가 제기했던 소송은 둘 다 취하했음을 보고받았다. 남수원노회가 요청한 납골당 관련 재심 요청의 건은 사면위원회로 보냈다.

이밖에 성석교회 건은 제100회 총회 결의에 따라 원래 소속인 서경노회로만 복귀가 가능하며, 서경노회는 교회와 담임목사를 탈퇴 이전대로 받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개입하고 있는 관북노회에는 성석교회를 받을 수 없음을 통지하기로 했다. 제100회 총회는 “(교단을 탈퇴한 목사나 교회가) 재가입할 경우 탈퇴할 당시 원래 소속이었던 노회로만 가능하다”고 결의했다.

산이리교회 건은 화해중재위원회로 넘기기로 했으며, 총회목회대학원 폐지 및 전권위원회 조직 확인의 건은 차기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CTS 기독교TV 임기만료 이사 건은 총회장에게 위임했다.

차기 회의는 3월 28일 동산교회(전계헌 목사)에서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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