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호프 이사장 이문희 목사(왼쪽 세번째)와 살사프로젝트에 참여할 지회장들이 정기총회에서 협약식을 갖고 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해 자살예방 및 유가족 치유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라이프호프가 올해 지역 교회와 연계해 범사회적 자살예방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이사장:이문희 목사, 대표:조성돈 교수)는 2월 28일 도림감리교회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 라이프호프는 함께 살사프로젝트를 진행할 지역 교회들과 사업결연 협약식도 맺었다. 살사프로젝트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자살예방 및 유가족 치유 사역으로, 살사는 ‘살자 사랑하자’ 줄임말이다.

올해 라이프호프는 서울시의 ‘살사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지역 교회와 함께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호프와 협약을 맺은 교회들은 자살 시도자 및 유가족 상담사역, 자살 유가족을 위한 정기예배, 자살예방 인식개선 프로그램 진행, 지역 자치구 중심의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가진 교회는 강동지회 오빌교회(지회장:오만종 목사) 강북지회 솟아나는샘물교회(지회장:박상철 목사) 영등포지회 도림감리교회(지회장:장진원 목사) 중랑지회 행복나눔교회(지회장:정군식 목사) 등 4곳이다.

조성돈 교수는 “그동안 라이프호프 사역은 자살예방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했다. 작년 강동지회 오빌교회에서 시범적으로 살사프로젝트를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 이 사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 사역이 잘 정착한다면, 교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보건소와 학교 및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살예방 사역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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