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경쟁력 강화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

▲ 대신대학교 제2생활관 개관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신대학교(총장:최대해 목사)가 제2생활관을 개관했다.

대신대는 최근 몇 년 사이 학교부지 매입과 종합관 건립, 도서관 확충에 이어 여학생 기숙사인 제2생활관을 연이어 마련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도 대신대는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8월 재단이사장 장창수 목사와 전재규 명예총장, 최대해 총장이 여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시에 학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2생활관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고, 옛 도서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전재규 명예총장이 제2생활관 마련을 위한 총 공사금액 6억5200여만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약 3개월에 걸친 공사를 거쳐 대신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최고의 시설을 갖춘 제2생활관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관한 대신대 제2생활관은 총 4층 건물에 연면적 1336평방미터 규모이다. 여기에는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9개의 객실과 2개의 소규모 세미나실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는 대부분이 2인 1실이며, 각 방마다 독립된 세면실 및 화장실을 두어 학생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게 지었다.

대신대는 제2생활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3월 2일 입학식에 맞춰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재단·운영이사들과 총동창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생활관 건립을 축하하고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최대해 총장은 “전재규 명예총장님의 학교를 위한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이러한 사랑에 힘입어 대신대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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