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회복 목적, 베들레험서 실시 ‘호응’

▲ GMS 고급과정 계속교육에 참석한 시니어 선교사들이 베들레헴 유적지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찬곤 목사·GMS)가 선교사 계속교육 고급과정인 CLTC(Coordinator Leadership Training Course) 1차 교육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실시했다.

선교사 계속교육은 GMS 선교사들의 영성 회복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16년 중급과정 FLTC(Facilitator Leadership Training Course)를 시작으로 해마다 과정별,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고급과정 교육은 15년 이상 사역한 선교사들을 위해 개설된 과정으로, 16개국에서 30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김찬곤 이사장은 첫날 ‘선교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선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선교적 사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 다짐들을 강조했다. 이외 전철영 훈련국장과 심치형 선교국장이 ‘교차문화권에서의 효과적인 선교전략’ ‘선교사의 사역을 위한 실제적인 질문들’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인도했다.

참석한 시니어 선교사들은 강의를 통해 각자의 사역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GMS 본부와 선교 현장 간 간격을 좁힐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선교사들은 또 사역보고 시간을 통해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동료, 선후배 선교사들의 사역의 성숙 과정을 들으며 현장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김선종 선교사(러시아)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의 성취를 선교사님들의 사역들과 헌신의 모습 속에서 확증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나눴다.

특별히 이번 고급과정 교육에서는 강의와 세미나 후에 베들레헴과 예루살렘, 갈릴리 등을 돌아보며 예수님의 사역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종숙 선교사(우크라이나)는 “성지순례를 통해 성경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고, 주님의 사역을 묵상하며 우리도 주님처럼 더 철저히 우리 자신을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GMS는 전체 선교사들에게 사역 연한에 맞추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사역 현장에서 GMS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앞으로도 선교사 계속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더 많은 선교사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륙을 기준으로 하는 권역별 훈련과 함께 안식년 선교사들을 위한 본국(한국)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계획된 선교사 계속교육 훈련으로는, 파송 5년 이상의 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초급과정 ELTC(Equipping Leadership Training Course) 과정이 6월 본국과 7월 대륙단위 권역(장소 미정)에서 진행되고, 10년 이상 15년 미만의 선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중급과정 교육이 7월 본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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