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힘으로 가난 이겨내고 자수성가
끊임없는 연구로 선보인 신약 개발

축농증 치료제 ‘청비환’ … 아토피 치료제 ‘아토순’

이환용 장로(평강한의원 원장·사랑의교회)는 축농증 치료제 ‘청비환’과 아토피와 피부질환 치료제 ‘아토(ATO)순’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느릅나무에서 추출한 재료를 바탕으로 만든 ‘청비환’과 ‘아토순’은 생약성분이 주를 이뤘다. 효능이 탁월한 반면, 여타 피부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

강남역 10번 출구 지척에 자리잡은 평강한의원은 평소에도 늘 손님들로 넘쳐난다. 한의원을 운영하기에도 벅찬 원장 이환용 장로는 바쁜 시간을 쪼개 ‘청비환’과 ‘아토순’을 연이어 개발했다. 이 장로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해왔다.

그는 ‘더 낳은 치료제를 개발해서 코와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치료하는 것이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이 장로의 삶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한편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이 장로를 통해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은 신앙의 힘으로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으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는 말씀이 진리임을 드러내셨다.

축농증, 아토피 치료제 개발로 유명

▲ 이환용 장로
평강한의원 원장

이 장로는 충남 서산의 한 가난한 피난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6.25 전쟁 때 참전했다가 중상을 입고 오랫동안 투병하다가 이 장로가 3살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어머니는 남의 집 일을 하러 다니게 됐고 손윗 누이는 초등학교를 중퇴해야 했다. 이 장로는 학교를 계속 다녔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지게를 지고 김을 매는 등 끊임없이 일을 해야 했다.

희망을 꿈꿀 수 없을 것 같던 어린시절에 전환점을 마련해 준 것은 그의 이모였다. 이모의 도움으로 서울의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는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에 발을 들여놨다. 우울하고 소심하기만했던 이 장로의 성격은 교회생활을 하면서 차츰 변해갔다. 적극적이 되었고 한번 기도를 시작한 것은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생겼다. 고교에 진학해서 학교 웅변반에 들어갔고 밤낮없이 연습해서 서울시 교육감상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급의 부반장을 맡았고 유도반에 들어가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만원버스에 매달려 등교하다가 사람들에 밀려 떨어지면서 무릎을 다치게 되어 그는 불행히도 운동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패배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빠져 있던 이 장로는 어느날 라디오를 듣다가 “지압이 건강에 좋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버스를 타고 노량진을 지나다가 ‘지압원’이라는 간판을 보고 무턱대로 들어가서 지압을 가르쳐 달라고 떼를 썼다. 원장은 황당해했지만 무슨 말을 해도 포기할 줄 모르는 당돌함에 손을 들고 그에게 지압과 침술을 가르쳐줬다.

이 장로는 지압원에서 배운 지압과 침술을 확실하게 익히기 위해서 자기 몸에 침을 놓고 친구를 대상으로 실습을 하기도 했다. 침술의 매력에 빠진 이 장로는 이번에는 ‘한의원’에 찾아가서 침을 가르쳐 달라고 끈질기게 요청해서 한의원 원장의 항복을 받아냈다. 그날 배운 것은 집에 돌아와서 완벽하게 될 때까지 반복했다. 얼마 되지 않아서 이 장로는 정식 의사는 아니지만 썩 신통하게 침을 놓는다는 평을 듣기 시작했다.

불우했던 생활형편, 신앙으로 역전

▲ 이 장로가 개발한 아토피와 피부질환 치료제 ‘아토(ATO)순’(사진 왼쪽)과 축농증에 탁월한 ‘청비환’의 모습(오른쪽).

침술에 자신감을 얻으면서 이 장로는 한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한의대 진학에 도전했다. 그러나 당장 공부할 곳도, 학원을 다닐 만한 돈도 수중에 없었다. 이 장로는 포기하지 않았다. 독서실에서 학생들에게 침을 놓아주고 용돈을 벌었으며, 노량진 학원의 강사들을 치료해주고 무료로 강의를 수강했다. 7년여간 독서실에서 먹고 자는 고된 생활을 견디고 이 장로는 무려 8번의 도전 끝에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대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고생은 끝이 아니었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없었고 등록을 한다고 해도 학비와 생활비가 갑자기 생길 리도 없었다.

이번에도 그는 낙망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를 주셨다. 주중에는 경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주말에는 서울로 올라와서 지인들에게 침을 놓아주고 생활비를 버는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왕복 10시간이나 걸리는 길을 주말마다 오가고 주중에는 한의학 공부를 했지만 그는 힘든 줄 몰랐다.

나중에는 그의 침술 솜씨가 경주에서도 좋게 소문이 나서 굳이 서울로 올라오지 않고 경주에서 대하는 손님만으로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이렇게 수년동안 한의사 아닌 한의사로 살아왔던 그였기에 실습 위주로 출제된 한의사 국가고시를 단번에 거뜬히 합격했다. 이후 이 장로는 끊임없이 공부해서 한의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이 장로가 원장으로 있는 한의원의 이름은 ‘평강’이다. 처음에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용한의원’이라고 명명할까 생각했으나 기도하면서 이름을 변경했다. 한의원을 찾아오는 이들의 몸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신앙고백을 담았다. 그는 처음 세웠던 뜻을 지금까지 지켜오면서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치료했고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발표된 것이 유명한 축농증 치료환인 ‘청비환’과 아토피와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 치료제인 ‘아토(ATO)순’이다.

초심으로 끊임없이 연구하는 박사의사

▲ 평강한의원 원장 이환용 장로가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간증하고 있다.

이환용 장로는 “한의사는 기존의 약재를 이용해서 처방을 하는 것을 넘어 좋은 치료제를 개발하는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연구하고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청비환’과 ‘아토순’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보급할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제약회사를 설립할 비전을 갖고 기도하고 있다. 불가능하게 보이는 장벽을 신앙의 힘으로 뛰어넘어 오늘에 이른 이 장로이기에 그의 꿈이 실현될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저는 참느릅나무로 ‘청비환’을 개발, 만성질환 등 아무리 오래된 코질환도 거뜬히 완치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년간 연구 끝에 유근피에 특정 약재를 가미하여 어떤 코질환도 치료할 수 있는 환약을 개발한 것입니다. 유근피를 약재로 하고 살구씨, 목련꽃, 봉우리, 수세미 등을 가미했습니다. 청비환은 맛이 거북하지 않아 어린이들도 잘 먹을 수 있고 중증의 축농증, 알레르기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 다양한 코질환에 효과가 뛰어나 한번 완치되면 결코 재발하는 일이 없습니다.

또 최근 개발한 ‘아토순’은 아토피와 피부질환 치료제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허벅지 살을 떼어서 이식수술을 한 이영호씨(42세 남)는 수술 부분이 악성 건선으로 변하면서 30여년 동안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아토순을 사용한지 1달이 지났을 때 예전에 시커멓게 죽었던 피부색이 되살아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 살때부터 아토피로 고생하며 최근에 보습제를 달고 살아온 최지혜씨(가명)도 이 치료제을 바르는 즉시 가려운 증상이 사라졌고 1주일 만에 빨간 환부가 분홍색으로 돌아왔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코질환 환자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가정요법으로 지압법이 있습니다. 목을 앞으로 구부리면 목 뒤에 두 개의 뼈가 튀어나옵니다. 이 목뼈 사이에 대추(大椎)라는 경혈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자극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콧물과 재채기가 반복될 때는 지압과 더불어 대추혈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보통 1분 정도 따듯하게 해주고 2~3분간 쉬는 식으로 4~5회 반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평강한의원 02)3481-1656. 홈페이지 http://www.dr-l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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