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교

서울신학교(이사장:김대근 목사, 학장:김춘환 목사)는 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영성과 학문성 함양을 실천하고 있는 선지동산이다. 서울신학교는 ‘인격자가 되자’, ‘사명자가 되자’, ‘탐구자가 되자’, ‘목양자가 되자’는 교훈 아래 목회 현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서울신학교는 매주 월, 화, 목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월요일날 예배에는 학생들이 설교를 담당한다. 예배가 끝나면 설교학 교수가 학생의 설교 내용에 대한 친절한 평가를 하고 조언을 보태준다. 교수들과 동료 및 선후배 학생들 앞에서 말씀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설교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밖에 없다. 또 서울신학교는 매년 두 차례씩 ‘40일 금식 철야기도’를 실시한다. 학교는 특별히 제작한 <기도수첩>을 배포하여 기도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릴레이 금식 철야기도는 2012년부터 시작했으며 이제 학교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

배우고 기도하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기도기간이 끝난 뒤 학생들은 전도학 교수의 지도 아래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를 전한다. 또 기도 기간 동안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이웃사랑바자회’를 개최하여 어려운 동문들이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돕고 있다.

학문적인 면에서도 서울신학교는 주목할만 하다. 교수가 40여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다른 신학대학교에 비하면 적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체 학생수가 100여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숫자다. 서울신학교의 한 반은 대개 25명 내외이기 때문에 1:1 지도가 가능한 것이다. 교수들의 50%는 학위를 가지고 목양을 하고 있는 현직 목회자라는 점도 장점이다. 학문적 이론을 목양현장에 어떻게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자신들의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했기에 이들의 강의는 매우 실제적일 수 밖에 없다.

학과 과정은 전통과 현대적 필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학과로는 신학과, 여교역학과, 전문인선교사학과, 통신신학과가 있다. 신학과를 졸업하면 총회신학원에 입학하여 예장합동교단의 목회자가 될 수 있다. 통신학과는 주로 전국 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전도와 교화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시작되는 학과로 대체의학과, 음악치료과, 선교사과가 있는데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선교사과가 있는 것이 매우 특이한데, 신학과를 졸업하면 바로 목회를 잘 할 수 있어야 하듯이 선교사과를 졸업하면 당장 선교지로 가서 사역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총회세계선교회(GMS)와 연계하여 수업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마련했다.

G7자격증 과정도 진행한다. G7는 요사이 각광을 받고 있는 교육과정인데, 소정의 교육을 마치면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민간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과정으로는 ‘교육센터개설사’, ‘교육사’, ‘언어(대화)지도사’, ‘리더십지도사’, ‘심리상담사’, ‘성품지도사’, ‘실버라이프지도사’ 등이 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눈에 띈다. 장애인, 탈북자, 목회자 자녀, 최연소, 최고령자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고 전 학생에게 입학장학금 50%를 지급한다. 이같은 장학금은 서울신학교를 후원하는 서울지역 21개 노회가 있기에 가능하다. 특히 탈북자 장학금은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 광명교회(최남수 목사), 영생장로교회(이용걸 목사), 남서울노회, 경기노회, 동서울노회, 서울노회, 중서울노회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들어 학교는 선교적 차원에서 중국에 분교를 세웠는데 현재 200여명이 공부를 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서울신학교 학장 김춘환 목사는 “서울신학교는 목회와 선교를 위해 특화된 학교”라면서 “학교에 희망이 있는 것은 실력있고 헌신적인 교수들과 매월 후원금을 보내주는 5000여명의 든든한 동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화 02-885-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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