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지 않는 교사 주일학교를 떠나라

(한치호/크리스천리더)

일단 제목부터 부담감이 큰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안일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다음세대를 향한 거룩한 꿈을 꾸는 진정한 교사가 된다.

<전도하지 않는 교사…>는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이론과 실제가 잘 버무려진 비빔밥 같다. 저자는 “쉽게 교사를 할 수 있다”는 꾐(?)에 빠져 안일한 마음으로 교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이 집회에서 성령님을 만나고 진정한 교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교사가 왜 되어야 하나” “왜 전도를 해야 하나”라는 질문과 해답으로 책을 시작한다.

진짜 교사, 진짜 전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먼저 제자가 되어라”고 충고한다. 교사 스스로가 먼저 제자가 되어 주님을 따라야 전도자도 되고 교사도 될 수 있다고 했다.

어린이 전도이기 때문에 기술(방법)도 필요하다. 저자는 “스스로를 어린이 전도자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책에는 △전도자가 지녀야 할 자세 △관계전도 비전 △복음메시지 들려주기 △새신자 어린이에게 전하는 복음 △정착과 양육 △상담 등 어린이 전도 노하우가 망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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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주일학교 혁명

(최윤식/규장문화사)

주일학교와 다음세대는 혁명적 과제가 됐다. 저출산은 대한민국과 교회의 존폐를 가를 핵심이지만 어느 누구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기에 혁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저자 최윤식 목사는 한국 최초의 기독교 미래학자다. 그가 <유년주일학교 혁명>이라는 책을 냈다는 것은 교회의 미래는 주일학교에 달려있고, 단순히 교회교육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교회의 방향과 목회 철학을 바꾸는 혁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년주일학교 혁명>은 목회자와 교사를 위한 유년주일학교 부흥 전략 보고서다. 일당백의 어린이 제자훈련,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유년 주일학교, 아이들이 아니라 교회가 확 바뀌어야 한다, 유년 주일학교 인터넷 사역의 비전 등이 수록했다. 이와 함께 저자가 17년 동안 주일학교 현장에 몸을 담으며 깨달았던 전도 전략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아이들의 마음은 백지와 같아서 처음에 어떤 그림을 어떻게 그려주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서부터 전도에 대해 어떻게 배웠느냐가 중요합니다. “나하고 교회 한번만 가자! 맛있는 것 사줄게!” “선생님이 전도해오라고 그랬어!” 이렇게 전도를 배우면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식으로밖에 전도하지 못합니다. 전도는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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