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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기획] 신천지 총회보고서 분석과 대응 ①신천지, 성장세 꺾였지만

성장세 꺾인 신천지, 미혹행위 여전히 위협적

2016년 6.9% 기록, 10%대 성장률 떨어져…센터 수강생 수료자는 줄어들지 않아
교회 연합, 공동 대응한 지역 신천지 대폭 하락 “예방세미나로 경각심 높여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은 해마다 전국 총회를 열어 교세와 재정 상황을 파악하고, 새해 포교 계획과 사업을 결정한다. 신천지는 지난 1월 15일에 전국 총회를 진행해 총회와 산하 12개 지파의 신도와 재정 현황보고를 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신현욱 목사)은 올해도 전국 총회 현황보고 내용을 입수해 한국교회가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천지 최근 동향 분석보고서>를 제작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이 2월 8일 제공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4회에 걸쳐 신천지의 현황과 교회의 대응방법을 알아본다.<편집자 주>

“국내 성장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많은 성도가 미혹되고 있다. 해외 선교지는 더욱 위험해졌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신현욱 목사)이 제공한 <2016년 신천지 동향 분석보고서>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신천지는 2013년 19.3%에 이르렀던 성장세를 정점으로, 2014년 16.0% 2015년 13.5% 그리고 2016년 6.9%를 기록했다. 근래 처음으로 10% 성장세가 꺾였다.

성장세는 꺾였지만

성장세는 크게 감소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기뻐할 수 없다.
신천지는 2013년 총인원 12만2826명이었다. 2014년 1만9595명이 늘어나 14만2421명을 기록했고, 2015년 1만9270명이 늘어나 16만1691명이 됐다. 2016년 성장세는 10% 이하로 떨어졌지만, 1만1084명이 늘어나 17만2775명에 달했다.<표 1 ‘신천지 지파별 인원증감 현황’ 참조>

신천지 산하 12개 지파 중 가장 인원이 많은 곳은 베드로지파(광주)였다. 성장률은 6.25%였지만, 여전히 총인원 2만9752명으로, 본부가 있는 과천 요한지파(2만6928명, 4.00% 성장)보다 많다. 베드로지파는 지난 1년 동안 1751명을 미혹했다. 2016년 성장세가 두드러진 지역은 인천이었다. 인천은 마태지파 관할로 그동안 가장 미약했던 지역이었다. 2015년 총인원 7509명에 불과했던 마태지파는 2016년 8613명으로 14.70%나 성장세를 보였다. 1104명을 미혹한 것이다.

이외에도 △1333명을 미혹한 원주지역(빌립지파) 11.10% 성장(총 1만3335명) △1139명을 미혹한 부산지역(야고보지파) 9.50%성장(총 1만3171명) △965명 미혹한 대구지역(다대오지파) 10.70% 성장(총 1만0004명) △930명 미혹한 서울지역(야고보지파) 7.80% 성장(총 1만2862명)

신천지 예방백신은 연합

<2016년 신천지 동향 분석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교회가 연합해서 공동대응하고 예방세미나를 실시하는 지역은 신천지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신천지 위장교회 탐사보도를 위해 각 지역을 취재했을 때, 교회들이 연합회를 중심으로 잘 대응하는 지역이 전주와 대전이었다. 2016년 전주지역(도마지파) 신천지 성장률은 2.70%(총 1만0597명), 1년 동안 275명밖에 미혹되지 않았다. 대전지역(맛디아지파) 역시 4.60% 성장률(총 1만8973명)을 기록했다. 전주와 대전은 201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5%에 이르렀던 지역이다.

대표 신현욱 목사는 “2013년을 정점으로 신천지는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 2013년과 비교해 성장세를 유지하는 지역은 원주 빌립지파 뿐”이라며, 광주 베드로와 과천 요한, 부산 야고보 정도만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의 성장세가 떨어진 이유는 한국교회의 경각심과 예방대응 활동이 높아졌고, 무엇보다 교주 이만희와 관련된 스캔들이 확인되면서 탈퇴자가 급증한 것을 들었다.

신 목사는 “현재 바로알자신천지(www.antiscj.net) 카페와 구리이단상담소 홈페이지(www.antiscj.or.kr) 대전이단상담소(cafe.naver.com/scjsangdam) 카페 등에 하루 수천 명씩 방문하며 신천지를 탈퇴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www.jesus114.net)를 통해서 매년 1000여 명 이상씩 회심하고 있다”고 급증하는 신천지 탈퇴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2016년 신천지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안심할 수 없다. 신천지 신도가 되는 센터의 수강생과 수료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에 신천지 센터는 266개소가 있고, 수강생은 1만863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주 2편에서 신천지 성장세를 보다 깊이 분석한다. 

박민균 기자  mi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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