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팟캐스트 <변상욱의 싸이판-싸이비가 판치는 세상> 론칭

▲ CBS가 청년들에게 이단 사이비의 폐해를 정확히 알리는 팟캐스트 <변상욱의 싸이판-싸이비가 판치는 세상>을 론칭했다.

CBS기독교방송(사장:한용길 이하 CBS)이 사이비 종교집단의 폐해를 고발하는 팟캐스트를 론칭했다. 2월 3일 첫 방송한 팟캐스트 <변상욱의 싸이판-싸이비가 판치는 세상>은 전문가들이 사이비의 실체와 문제점, 뒷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사이비 종교들이 횡행하고 있고, 심지어 국정농단 사건에서도 사이비 무속 신앙이 문제로 지적돼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사이비 종교로 인한 피해는 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력이 커진 사이비 교주들에게서 빠져나와 새롭게 시작하는 신생 교주들이 늘어나면서 피해는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사이비 종교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전혀 없다 보니, 종교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법의 사각지대에서 사이비 종교는 기존 종교의 탈을 쓰고 기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신천지다.

CBS는 지난 몇 년간 ‘신천지OUT’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뉴스와 특집 대담,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천지의 폐해를 세상에 알려왔다. 하지만 신천지는 포교전략과 방법을 수시로 바꾸며 점점 더 교묘하고 은밀하게 청년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반면 방송 프로그램들은 신천지의 집중 공략대상인 청년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 대안으로 CBS가 사이비 종교의 피해가 집중되는 젊은 세대를 위해 팟캐스트 전용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각종 이단들을 집중 취재한 경험이 있는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시사평론가 김용민 전도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용민 전도사는 “주진우 기자가 취재를 위해 세 번이나 대형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며 폭로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최태민과 최순실로 이어지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관된 천부교 통일교 영세교 신천지 등의 뿌리를 흥미진진하게 전했다.

앞으로 <변상욱의 싸이판-싸이비가 판치는 세상>에서는 사이비 종교의 배경과 정치권력과의 관계, 피해자 증언, 포교 전략, 사이비에 빠지는 심리 분석, 사이비의 아류들, 사이비 방지법, 교주 등 상층부의 비리 등을 파헤칠 예정이다.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피해 경험자들의 생생한 증언도 준비되어 있다.

<변상욱의 싸이판-싸이비가 판치는 세상>은 매주 금요일 아이튠즈 팟캐스트를 통해 업로드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CBS 레인보우 앱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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