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제일노회분립위원들이 현장조사를 위해 전남제일노회사무실을 방문하고, 양측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전남제일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박신범 목사)는 1월 24일 광주 광신대학교 내 전남제일노회사무실에서 현장방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사에서 위원들은 노회 분립 당사자인 A측(박종일 목사측)과 B측(이원석 목사측) 대표 4명씩을 각각 만나 전남제일노회에서 올린 노회분립 합의서를 재차 확인하고, 양측의 입장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A측은 기본적으로 노회 분립을 원하지 않지만, 이미 양측이 합의하고 총회에서 결의까지 이루어진 상황에서 분립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B측에서는 노회 분립의 불가피성에 대하여 강조하면서, 가능한 한 빠르게 분립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측은 노회 분립 합의가 이루어진 배경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설명하고, 노회 재산분할 등과 관련한 분립위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분립위원회는 양측이 제출한 서류 등을 검토해, 당회 수와 노회명칭 및 재산분할 등 분립절차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면밀히 파악하기로 했다. 또한 2월 15일 오전 10시 총회본부에서 양측 대표들을 다시 만나 조정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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