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 16일 발표회 개최

교회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재정 문제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 원로목사와 후임목사의 갈등이 교회 분쟁의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교회 리더십 교체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원로와 후임 목사가 갈등을 해소하고 교회분쟁으로 확대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위원장:전병금 목사)가 2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를 주제로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 발표회는 원로와 후임 목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승호 교수(영남대)가 기조발제를 한 후, 현직 원로목사와 담임목사가 각자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 원로)와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원로목사 입장에서 발표를 한다. 담임목사 입장은 강준모 목사(남성교회)와 최성은 목사(남서울교회)가 밝힌다. 서로의 입장을 듣고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 사회로 원로와 후임 목사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을 위한 토론도 진행한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2012년 목회자의 거룩성 회복과 윤리적인 삶을 돕기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한국교회 원로인 장차남 손인웅 전병금 정주채 홍정길 김명혁 손봉호 이동원 목사 등이 임원과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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