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집행위원회의 … 8개 권역별 준비상황 점검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전국대각성기도회 집행위원들이 첫 모임을 갖고 한마음으로 동역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제1차 전국대각성기도회 집행위원회의가 1월 23일 총회회관에서 전국 8개 권역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전국대각성기도회의 개최 취지에 대해 소개하고, ‘말씀에 바로 선 개혁교회’라는 주제 아래 이루어질 구체적인 기도회 추진 과정에 있어서 집행위원들의 능동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대각성기도회는 서울, 서북, 충청대전, 인천경기강원, 전북, 광주전남, 부울경, 대구경북 등 8개 권역별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각 권역별로 3명씩 위원을 선정해 집행위원회를 조직한 바 있다.

집행위원들은 앞으로 권역별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지역 사정에 따라 단회 혹은 수 차례의 순회집회 형식으로 대각성기도회를 개최하게 된다. 기도회 진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료는 총회임원회와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에서 제공한다.

특히 각 집회에는 종교개혁 500주년 홍보동영상 상영, 예배와 기도회, 교단선언문 낭독, 행동강령 제창 등의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100회기를 바라보는 총회와 전국 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기고, 연합과 연대를 이루어 복음선교의 동력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일정은 오는 3월 15일까지 권역별 진행상황 점검회의를 거쳐 3월말 발대식으로 이어지며, 6월말까지 각 권역별 대회를 마친 후 7월 15일 결산회의로 마무리된다.

이날 회의에서 집행위원들은 권역별 참여 노회의 조정과 재정 확보 등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총회임원회는 순수한 기도집회 형태로 운영하되 인원동원과 재정 등의 문제는 각 권역별로 재량껏 활용하여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개회예배는 총회서기 서현수 목사 사회, 김명남 목사(목포노회) 기도, 총회장 김선규 목사 설교로 진행됐다.

김선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지금은 미스바의 기도회처럼 전국 교회가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대각성기도회를 하나님께 열납되는 기도회, 제2의 종교개혁의 역사를 일으키는 기도회로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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