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산교회, 2월 6일 예수스파크소그룹목회 세미나

▲ 예수스파크 소그룹목회 세미나는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현장에서 연구한 것으로, “목회현장에 적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세미나에서 권순웅 목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천막 교회에서 개척해 16년 만에 30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한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는 주다산교회 부흥의 바탕에는 열정 칼빈주의와 지역을 분석해서 목회에 적용한 상황화 전략, 그리고 소그룹이 있다고 말했다.

주다산교회는 스파크소그룹목회연구원을 통해서 2013년부터 한국교회와 부흥의 경험과 전략을 나누고 있다. 올해도 ‘예수SPARK 소그룹목회 세미나’를 2월 6~9일 경기도 동탄 주다산교회에서 진행한다. 스파크 세미나는 불과 3년 밖에 안됐지만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해외에서 넘어온 셀(소그룹) 프로그램과 달리 개혁주의 신학에 바탕을 두고 있어 믿을 수 있고, 한국 목회의 상황에서 개발됐기에 적용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권순웅 목사는 그동안 셀을 비롯해 소그룹을 도입한 교회들은 교회의 성장과 부흥이 제일 목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교회는 소그룹의 활성화 여부가 목회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권순웅 목사는 “1인가구의 급속한 증가와 독신 및 이혼의 확대 그리고 종교인의 감소 등 최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는 한국 사회와 종교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회현장에서도 몇 년 전부터 미셔널처치가 대두하는 등 탈현대사회 속에서 새로운 교회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급변하는 사회와 종교의식 속에서 “이제 교회는 기존 대공동체 중심의 전통목회에서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개혁주의 신학 속에서 현재 목회를 점검하고, 새로운 목회전략을 찾아야 한다. 소그룹을 강화하는 것이 현대 목회의 대안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주다산교회가 지금처럼 부흥한 이유는 사회의 변화를 인식하고, 상황화 전략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목회 상황화 전략’은 전략일 뿐이다. 서두에 권 목사는 주다산교회의 첫 번째 부흥 요인으로 ‘열정 칼빈주의’를 언급했다. 상황화 전략이 뛰어나다고 해도 굳건한 신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권순웅 목사는 단순히 칼빈주의 개혁주의신학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열정 칼빈주의자”라는 별명처럼, 권 목사는 “차가운 신학이 아니라 뜨거운 영성을 간직했던 종교개혁자들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개혁주의를 목회와 삶 속에 실천하고 적용하는 열정 칼빈주의, 열정 개혁주의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는 열정 칼빈주의의 기반 위에서 사회와 시대의 변화에 상황화 전략으로 제시한 목회 대안이 소그룹이었다. 주다산교회는 2001년 동탄에서 개척할 때부터 소그룹(셀)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당시 셀프로그램들은 신학적 바탕이 약했고 교회의 양적성장의 도구로 오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해외에서 직수입된 셀프로그램은 한국의 목회상황에 적용력도 떨어졌다.

다양한 셀프로그램을 경험한 후 내린 결론은 “개혁주의 신학 위에 한국교회를 위한 소그룹목회의 필요성”이었다. 권순웅 목사는 소그룹목회를 개발했고 주다산교회에 6년 동안 적용해서 발전시켰다. 그것이 ‘스파크셀’이다. 권 목사는 2013년부터 ‘스파크셀 컨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소그룹목회를 한국교회에 전하기 시작했다. 오는 2월 6일부터 진행하는 ‘예수SPARK 소그룹목회 세미나’는 스파크셀을 한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다.

권순웅 목사는 소그룹목회를 미래 목회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교회는 유기체로서 생명력과 운동성을 있어야 한다. 예배당에 머무는 목회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운동성은 대공동체에서 일어나지 힘들다. 영혼을 향해서 현장으로 나아가는, 그 사도행전적 역동성은 소그룹에서 일어난다. 또한 공동체서로 교회는 내적으로 치유와 회복의 코이노이아이다. 그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현장 역시 소그룹이다.”

스파크소그룹목회연구원은 목회자들이 자신의 교회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목회와 교회가 △개혁주의 신학을 목회현장에서 상황화해서 적용하고 있는가 △소그룹을 통해 목회사역이 운동성을 갖고 있는가 △사도행전처럼 영혼을 향해서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치유와 회복의 코이노이아가 일어나고 있는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예수SPARK 소그룹목회 세미나’는 주다산교회에 적용하고 체계화한 소그룹(셀)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세미나에서 소그룹 리더십 개발사역을 중심으로 ‘대공동체-소그룹-양육-전도’ 4부분으로 구분된 주다산교회의 목양시스템의 핵심을 전수한다. 또한 소그룹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십 개발을 비롯해 소그룹을 위한 양육프로그램과 전도프로그램 등도 경험할 수 있다.

등록과 문의 010-6648-1503(장요셉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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