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이이복 장로 …“선교 사명 진력”

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1월 14일 성남제일교회(홍정기 목사)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 선거, 회칙 개정, 사업계획, 예산편성 등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신임회장에 이이복 장로(성남제일교회·사진)를 기립박수로 선출했다. 이이복 신임 회장은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이라 생각하고 여러분과 함께 일 년 동안 열심히 섬기겠다”고 인사하고, “수도권장로회연합회를 창립할 때의 다짐들을 잊지 않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럼이 없고 내적으로 충실한 연합회가 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수석부회장에는 문광선 장로(하남주사랑교회)가 추대됐으며, 총무는 최무룡 장로(염창중앙교회)가 선출됐다. 직전 회장 김덕용 장로(장성교회)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김덕용 장로는 “지난 회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친히 일하셨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새 회기에도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고 인사했다.

수도권장로회연합회는 지난 회기 임원수련회, 사회복지시설 방문, 회원부부수련회 및 체육대회, 국내외 침술봉사, 군선교, 농어촌교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으며, 특별히 캄보디아 까뚬지역에 교회당을 헌당하는 등 해외 선교에도 힘썼다. 총회에서는 또 회칙도 개정해, 정기총회를 매년 11월 중에 열기로 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하나 됨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선규 목사는 “성경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하셨다”며 “다른 사람의 티를 보기 전에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보고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자”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또 “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역사는 짧지만 순수함이라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그 순수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고, 앞으로도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예배에는 특별히 성남노회 목사부부찬양단과 성남제일교회 찬양대, 성남제일교회 포멘찬양단 등이 아름다운 찬송을 불러 은혜를 더했다.

총회에는 교단 지도자들이 참석해 정기총회를 축하하고 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성남노회장 노일 목사가 격려사를 했으며,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 서북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배재군 목사, 서울지역노회협의회 대표회장 석찬영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외 신상진 국회의원, 김유석 성남시의회 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수도권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예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내빈과 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부회장:최병덕 최윤진 정병영 최덕규 송희호 지동빈 장태성 장훈길 신동욱 홍성복 이대우 김종구 박정수 김성환 유시영 이호술 김대홍 서기:이석관 회록서기:박해원 회계:김용직(이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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