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위, 제1호 현판 제작 결의...금산교회 역사사적지 지정 진행

▲ 역사위원회가 승동교회에 대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김정훈 목사)는 1월 10일 승동교회(박상훈 목사)에서 임원 및 관련위원 회의를 열고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로 승동교회를 지정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 승동교회

이날 회의에서는 승동교회가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1호로 지정되었음을 표시하는 현판을 제작하기로 결의했으며, 추후 교회와 상의해 현판식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또한 승동교회가 자체 역사관 등에 소장하고 있는 사료들 중에 앞으로 개관할 총회역사관에 전시할 수 있는 역사유물의 기증 및 복사물(영인본) 제작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제101회 총회에서는 서울 승동교회와 김제 금산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로 지정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역사위원회에 수임했으며, 역사위원회는 앞으로 금산교회에 대한 지정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개관할 총회 역사관의 유물인수와 관련해 총회임원회가 법증 공증에 대한 실무위임을 역사위원회에 허락함에 따라 이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칼빈주의연구원(원장:정성구 목사)으로부터 기증받을 역사유물 200여 점을 포함해 총회가 소장하는 역사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장고 마련을 위해 유지재단에 협조를 요청하며, 유물 관리를 위해 보안업체를 통해 관련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초 1월 완공을 예상했으나 3월경으로 늦춰진 총회역사관 공사와 관련해 공사일정에 따른 해당 비용지급 건은 소위원장 박창식 목사와 이시홍 장로에 일임해 진행하기로 했으며, 개관일에 맞춰 총회역사관 전시내용 전반을 소개하는 도록을 3000부 제작하여 개관식 참석자들과 제102회 총회 총대들에게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역사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항들을 준비하고, 총회역사관에 전시될 각종 전시물, 부착물, 도록 등에 대한 감수와 심의작업을 벌이기 위해 2월 2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모여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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