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후 권역별 확산 진력, 교단선교 새 동력으로 정착 기대

▲ GMS는 1만후원기도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1월 5일 GMS 선교사 허입식에서 안수기도하는 장면.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찬곤 목사·GMS) 1만후원기도운동이 전국 교회로 확대돼 교단 선교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GMS는 지난해 10월 23일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GMS 1만후원기도운동’ 발대식을 가진 이후, 전국 권역별 이사들을 중심으로 기도운동 확산에 힘쓰고 있다. 1만후원기도운동은 교단 산하 전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마지막 지상명령인 선교 사역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1만명이 한 달에 1만원씩 선교비를 후원하고 기도하는 운동이다. 모금한 선교헌금은 전액 파송이 중지된 선교사 사역비 지원, 선교사자녀(MK) 장학금, 은퇴 선교사 복지 등에 사용된다.

GMS는 1만후원기도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9개 권역별 이사회를 조직했다. 권역별 이사회는 권역 내 교회들로 하여금 1만후원기도운동을 독려하고 헌신예배와 홍보 등 각종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역별 이사회는 1만후원기도운동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발전제안을 하기도 했다. 12월 15일 경기지역이사회에서는 후원자들이 재정 투명성을 확신할 수 있도록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사용 내역을 매년 1회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12월 29일 중부지역이사회에서는 ‘총회주일’처럼 ‘총회세계선교회 헌신의 날’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GMS 임원회는 1월 5일 정기회의에서는 각 권역별 이사회 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여러 제안들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1만후원기도운동이 GMS 선교사 재정 안정뿐 아니라 교단 선교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기로 했다. 특별히 임원회는 이사교회가 아닌 교회에서 GMS에 선교사 후원금을 지원할 경우 풀링(Pooling) 시스템 형식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해당 교회에 이사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정관개정위원회로 보내 검토키로 했다.

한편, GMS 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GMS 재정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감사를 받기로 했으며, 그동안 재정 부족으로 중단됐던 선교사 퇴직급여적립금 중간정산을 운영세칙대로 1회에 한해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같은 날 열린 제19회기 제2회 선교사 임명식에서는 김성복·박혜민(필리핀) 박경수·이의숙(캄보디아) 카이루·조평(AX국) 황OO·안OO(M국) 양요나·구원희(AX국) 임헌오·노윤옥(네팔) 윤성욱·김선희(캄보디아) 조증덕·강영미(미얀마) 함영용(GMS명예) 선교사가 GMS선교사로 허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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