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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GMS ‘훈풍’

총회세계선교회(GMS)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마감된 제92기 GMTI 특별과정에는 40명이 등록했다. 직전 특별과정에 비해 2배 증가한 숫자다. 봄에 시작할 정규과정에도 문의자가 4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몇 년 동안 감소세였던 선교사 훈련생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본부와 파송교회, 본부와 선교사간 교류와 협력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시작된 ‘GMS 1만후원기도운동’에도 권역별로 이사회가 세워져 활동을 준비 중이다. 파송교회가 없는 선교사들과 MK들을 돕자는 임원회의 생각에 파송교회 이사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재정적으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선릉힐 게스트하우스 매각 이후 세금이 얼마나 부과될 지는 중요한 관심사였다. 선릉힐은 52억원에 매각했는데, 이로 인해 세금이 적게는 6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본부는 세무사와 함께 백방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양도차액에 대한 부분에만 세금을 내고 법인세 과세는 면제되는 것으로 지난 연말에 최종 통보를 받았다. 약 4억 6200만원을 아낄 수 있게 된 것이다.

GMS사회복지재단에 출연했던 산80번지 부지도 다시 돌려받기로 했다. 직전 GMS이사장이었던 김재호 목사는 당연직 GMS사회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회의를 열고 산80번지 부지를 GMS로 환원시키기로 결정했다.

GMS 안팎의 긍정적 분위기는 지난 회기 GMS미주선교센터 매각과 선교사 복직 등 일련의 조치에 따른 ‘신뢰 회복’과 ‘화합’의 결과로 해석된다. 여기에 GMS의 탈정치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선교만큼은 교단 정치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GMS는 물론 전체 교단의 정서다. GMS가 총회본부에서 월문리로 본부로 옮긴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모처럼 GMS에 훈풍이 불고 있다. 훈풍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GMS는 물론 전체 교단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별히 GMS의 정치화를 막는 일에는 더욱 그렇다. GMS는 정치화돼서도, 교단 정치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그것이 GMS를 돕는 일이자, 교단을 살리는 일이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실천하길 바란다.

조준영 기자  joshua@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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