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메라타 로열콘세르트허바우 내한공연

▲ 올해 한국을 찾아 공연하는 카메라타 로열콘세르트허바우의 모습.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에서 오케스트라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이하 RCO)의 공식 챔버 앙상블이 한국을 찾는다. 카메라타 로열콘세르트허바우가 1월 25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실내악을 연주한다.

카메라타 콘세르트허바우는 본 오케스트라의 수석 및 핵심단원으로 구성한 팀이다. 여느 실내악에선 볼 수 없는 8중주의 작은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실내악의 정교함과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는 데 정평이 나 있다.

특별히 이번 내한에는 2016년에 최초의 한국인 단원으로 발탁된 오보이스트 함경이 오케스트라 동료단원들과 데뷔 무대를 가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유려한 사운드와 앙상블의 섬세한 화음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본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CO는 암스테르담에 본거지를 둔 네덜란드 대표적 관현악단이다. 1988년 네덜란드 여왕인 베아트릭스로부터 ‘로열(Royal)’ 칭호를 하사받았다. 이들이 자랑하는 깊고 완벽한 하모니와 사운드의 비결에 대해 예술감독 조엘 이든 프리드는 “서로의 소리를 긴밀하게 들으면서 앙상블을 창조하는 것” 그리고 “경청, 배려, 열린 자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타 로열콘세르트허바우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오보에 4중주 바장조와 슈베르트의 8중주 바장조를 연주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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