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임원들이 제9차 회의에서 총신대 재단이사회 구성 무산과 관련해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임원회 “재단이사회 무산 유감 … 교육부에 긴급처리자 교체 행사 요청”

총회임원회가 재단이사회를 정상화 하지 못할 경우 99, 100회 총회 결의에 의거해 긴급처리권을 가진 재단이사들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또한 교육부에 투병중인 이기창 목사와 최형선 목사를 대신해 정준모 목사와 백남선 목사가 긴급처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요청키로 했다.

또한 부총회장 김성태 장로와 회록서기단인 김정설 목사와 장재덕 목사 등 3인이 재단이사들을 만나 학교 정상화에 협력을 요청키로 하는 한편, 현재 학교 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학내 시위로 50일이 넘도록 학교에 들어오지 못해 직무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총장에 대해 총회 차원에서 직무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지 변호사를 통해 자문을 받아보기로 했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선규 목사)는 12월 29일 임원회실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지난 12월 22일에 있었던 총신 재단이사 구성이 성수부족으로 무산된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이 결의했다.

임원회는 이날 101회 총회 결의로 신설된 사면위원회 기소위원회 화해중재위원회 임무와 관련해 논의했다. 우선 사면위원회는 1년 한시적인 특별위원회로 운영규정이 필요치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업무에 대한 사항을 서기에게 맡겨 해당 위원회에 통지키로 했다.

또한 <기독신문>에 광고한 기소위원회의 매뉴얼이 총회결의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총회결의를 이행하지 않는 자에 대해 기소한다는 결의를 근거로 시행하되, 총회임원회에서 수임한 사안만 다루도록 기소위원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화해중재위원회에도 총회임원회가 의뢰한 사안에 대해 화해중재토록하고 해당 위원회에 규정을 만들도록 했다.

구제부가 요청한 태풍 차바 및 경주지진피해 구제헌금모금 독려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승희 목사)의 대구서문시장 화재 이재민돕기 청원에 대해 구제부에 맡겨 처리하되 총회장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키로 했다.

임원회는 또 경남동노회에 대해 화합을 전제로 양측이 각각 노회를 개최하게 하고 총회임원들이 참관한 후 처리하기로 했으며, 산서노회 허활민 목사 경기중부노회 최광염 목사에 대한 소원장을 헌의부로 보내기로 했다. 남울산노회 남송현 목사 건은 제101회 총회 결의 준수와 양측의 화해조정을 신속하게 진행토록 지시키로 하고, 총회는 물론 해당 노회에 양측 모두에게 대표자 증명을 포함한 어떠한 서류도 발급을 중지토록 했다.

이외에도 1월 9일 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을 앞두고 교단연합교류위원회와 연석회의를 1월 3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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