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집회 특징은 한 마디로 ‘성도의 변화’

▲ 삼례동부교회에서 집회하는 구순연 집사

한국교회에서 간증자로 오랫동안 집회를 계속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성향이 강한 한국교회에서 1년 365일 거의 빠짐없이 때론 하루에도 두세 번씩 간증집회를 인도했다는 것은 쉽게 믿겨지지 않는 경력이다.

구순연 집사(목양교회)는 평신도 사역자로서 하나님의 손에 강하게 붙들려 지난 19년 동안 전국교회에서 간증집회를 인도해왔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제 얼마 후면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시점에 이르렀다.

비록 평신도 사역자이지만 구집사의 간증은 전도와 부흥의 기폭제가 되고 교인들의 회개를 이끌어내면서 한국교회에 성령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기에 집회의 결과는 항상 열매를 거두게 되었고 7000회가 넘는 교회집회가 가능했던 것이다.

국악찬양으로 지역 어르신들 전도에 큰 효과

구집사는 최근에도 여러 차례 간증집회로 큰 은혜를 끼쳤다. 지난해 12월 18일 삼례동부교회(이강률 목사)에서 열린 간증집회에서는 참석한 성도들이 뜨거운 회개와 더불어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 설 것을 결단했다.

구집사는 간증집회 강사로서는 드물게 한 교회에서도 두세 차례 초청을 받기도 한다. 지난해 9월에 초청받은 익산 북일교회(김익신 목사)도 그중 하나로 구집사는 집회를 통해 교인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더했다. 김익신 목사는 구집사가 평신도이지만 교회를 성령의 바람으로 이끌게 하는 힘이 있고 초청하는 교회마다 열매가 아름답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초청이유를 설명했다.

▲ 구미 장천교회, 집회현장 결신등록하는모습

구집사는 주로 총동원전도주일, 새생명전도축제, 노인대학, 경로잔치, 지역주민잔치에 초청을 받아 강사로 나선다. 지난 12월 25일에는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구미 장천교회에서 8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전도집회를 인도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구집사의 생명력이 넘치는 우리가락 국악찬양과 간증의 감동을 받고 25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가족으로 등록했다. 구집사가 다녀간 교회마다 수많은 불신자들이 새신자로 등록하는 열매로 나타나고 있다.

구집사는 “많은 영혼들이 간증 집회에서 구원받는 것을 보며 사역자의 길이 힘들고 외롭지만 감사하게 되고 잃어버린 한 영혼이 구원 받을 때마다 주님께서도 기뻐하시기에 사명자로서 보람을 갖게 된다”며 “전도자의 마음으로 산골이나 작은 어촌, 산간벽지, 오지까지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님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생명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구집사는 또 “19년간 7000회가 넘는 교회집회를 인도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앞으로도 찬양과 간증으로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과 죽어가는 영혼들을 찾아 섬기겠다”고 말했다.(집회문의 010-5338-7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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