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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용 목사 ‘기독신문 폐간’ 발언 의혹
▲ 박무용 목사의 기독신문 폐간 발언이 총회적인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사진은 증경총회장단 회의 모습.

총회장 취임 직전인 2015년 9월, 증경총회장단과 회동 자리서 언급
권영식 장로 사실 확인 … “허활민 목사와 동석, 문제의 계획 밝혀”


직전 총회장 박무용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하기 직전인 2015년 9월에 기독신문 폐간을 언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같은 내용은 증경총회장 서기행 김동권 목사,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가 일정기간 동안 엠바고를 요청했으나 한 언론 매체가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박무용 목사는 허활민 목사와 함께 100회 총회 직전인 2015년 9월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증경총회장단 서기행 목사 김동권 목사 홍정이 목사 권영식 장로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 만남은 총회를 앞두고 증경총회장들이 목사 부총회장으로부터 총회장 취임 이후 총회 발전을 위한 계획을 청취하는 관례적인 자리였다고 한다.

이 만남에서 증경총회장단은 박무용 목사에게 “총회장이 되면 어떻게 총회를 이끌어갈 것인가”를 물었고, 박 목사는 여러 의견을 제시하던 중 <기독신문> 폐간을 언급했다고 했다고 한다.

이어 기독신문 사장을 역임했던 권영식 장로가 “기독신문 폐간은 총회유지재단에서 폐간 절차를 밟아야 가능하다”고 말하고, 또한 “법인체의 폐간은 상법상 법인 청산위원회를 구성해야 하고, 가장 먼저 할 일은 채권 채무 관계를 소멸시켜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임금 퇴직금 정산은 무슨 돈으로 할 것인가”를 묻자, 박무용 목사가 “총회유지재단에 많은 돈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권 장로는 “유지재단의 돈은 그런데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자, 박 목사는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권영식 장로는 지난 12월 1일 사실확인서를 작성했다. 여기에 그 당시 동석했던 서기행 목사 김동권 목사 홍정이 목사도 권영식 장로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서명을 했다.

권영식 장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사실임을 밝히면서, “지난 11월 31일까지 증경총회장단에 사과를 하면 용서하기로 했는데 박무용 목사는 끝내 하지 않았다. 그래서 12월 1일 모여 대화를 나누던 중 <기독신문> 폐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데 의견을 나누고 참석자들이 사실확인서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장로는 “1년직인 총회장이 총회를 어지럽게 한 책임을 하나씩 물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박무용 목사는 내 제자였다. 제자를 잘못 가르친 내 잘못이 있다. 스승된 자의 사명이라 여기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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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용 목사#기독신문 폐간 언급#기독신문 폐간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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