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회은퇴목사회(회장:문원철 목사)는 12월 12일 여수 우학리교회(봉세환 목사)에서 수련회와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은퇴목사 부부 8쌍이 참석해 우학리교회가 건립한 이기풍목사순교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과거 우학리교회에서 시무하던 중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순교한 이기풍 목사의 신앙과 삶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우학리교회는 은퇴목사들을 비렁길과 안도대교 등으로 안내하며 관광 시간을 마련하는가 하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선물 등을 대접하며 연로한 목회자들을 위로했다.

문원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은퇴목사들과 천국소망에 대해 말씀을 나누며 “믿음을 든든하게 붙잡고, 실수 없이 은퇴 이후의 삶을 지내며 용서와 사랑의 삶으로 믿음의 선배로서 본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으로 박채실 원로목사(양문교회)를 선출했으며, 서기에는 정병옥 목사, 회계에는 이정익 목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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