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벨재단 관계자들이 북한 결핵센터에 있는 결핵 약 재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유진벨재단)

유진벨재단 대표 스티브린튼 박사가 12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방북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어떤 일이 있어도 민간교류를 막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린튼 박사는 11월 22일부터 3주간 북한을 방문해서 12개 결핵센터에서 다제내성결핵 치료사역을 했다고 밝혔다. 린튼 박사는 "2016년 치료활동은 남북정부의 미온적 태도 때문에 방북 자체를 염려했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이 때문에 종전의 절반수준인 534명의 환자를 등록받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린튼 박사는 향후 북한 동부지역까지 치료활동을 확장해야 하며, 치료활동 동선을 축소하기 위해서 조립식 요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관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도 대북지원을 계속한 것이라면서 정부의 대북민간지원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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