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목사 <평범한 목사의 청년 개척이야기> 펴내

▲ 김명진 목사가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서, 부흥이 안되는 세태를 탓하지 말고 전도와 양육의 전문가가 되도록 스스로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다.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가 <평범한 목사의 청년 개척 이야기>(킹덤 북스)를 펴냈다. 교회개척 과정과 현재의 모습을 설명한 책이다. 빛과진리교회는 1995년 광진구의 가정집 지하에서 5명으로 개척했으며 현재 2000명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청년이 75%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먼저 교회에 출석한 청년들의 인도로 교회를 찾았다.

청년들은 매일 아침 6시에 교회로 나와서 경건의 시간에 참여하고, 학교나 직장으로 향한다. 주중에는 틈틈이 일대일 전도를 실천하고 토요일에는 5시간에 걸쳐 리더들의 인도를 따라서 그룹성경공부를 한다. 교회 앞마당에 설치된 농구코트에서 운동을 하고, 댄스, 찬양, 악기 연주, 연극, 판소리 등의 문화활동도 즐긴다. 청년들은 복음에 대한 확신에 가득차 있고 신자로서의 행복을 누리며 책임있는 삶을 살고 있다.

초대교회의 모습이 재현된 듯한 이같은 청년사역의 성공은 담임 김명진 목사의 탁월한 능력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김 목사는 교회 부흥의 원인에 대해 “성경의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김 목사가 책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제자삼기’다. 김 목사는 자신이 훌륭한 목회자의 가르침 아래서 집중적으로 전도와 삶의 훈련을 받았다면서 좋은 목회자가 되기 원한다면 ‘제자삼기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 멘토를 찾아가서 배우라고 말했다.

“3년간 규칙적으로 전도훈련을 받았고 1000명 이상에게 1대 1로 전도를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날마다 대학캠퍼스로 가서 학생들과 함께 농구를 했으며 그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김 목사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노방전도를 멈추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계속적으로 전도활동을 하니 ‘이 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를 깨닫게 됐다고 한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목회자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전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양육”이라면서 “목회자는 먼저 자신이 훈련을 받아 전도와 양육의 전문가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목회자 후보생들이 스스로를 ‘전도와 양육의 달인’으로 훈련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회 내의 성도들만을 상대하는데 만족하면서 교회 밖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지 않고 있다면서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교회 부흥은 반드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에는 이같은 김 목사의 목회철학과 교회개척 과정 외에도, 성도들의 간증문과 빛과진리교회 성경공부 교재 내용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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