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목회포럼 총회에서 직전 대표회장 이상대 목사, 신임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 신임 이사장 정성진 목사, 직전 이사장 오정호 목사(왼쪽부터)가 인사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 총회 …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

미래목회포럼 새 대표회장에 박경배 목사(예장대신·송촌장로교회)가 올랐다. 미래목회포럼은 12월 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부대표였던 박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목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하나님 앞에 충성된 모습으로 이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과 사무총장도 새롭게 인준했다. 그동안 수고했던 오정호 이사장(새로남교회)이 한국교회인권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하고, 정성진 목사(예장통합·거룩한빛광성교회)가 신임 이사장이 됐다. 14년간 미래목회포럼에서 일하면서 기틀을 다졌던 이효상 목사 역시 물러나고 박종언 목사가 임시 사무총장으로 세워졌다.

오정호 목사는 “그동안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곳에서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소회를 밝혔고, 정성진 목사는 “회원들이 한 발 먼저, 한 손을 먼저 내밀어 한국교회의 무너지는 전선을 지켜나가자”고 권면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새 회기 고향방문 캠페인, 인권본부 출범, 성직자과세 정책포럼, 신천지 대처 1인 시위, 권역별 세미나,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한국교회 대표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총회 후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양병희 목사(영안교회)가 설교했으며, 이승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축사 및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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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사회 일깨우는 사역 진력”

인터뷰/ 박경배 목사

미래목회포럼 새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는 “오늘의 한국교회는 내부 분열과 부도덕, 안티세력으로 인해 추락하고 있다”며 “2017년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연합과 개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첫 번째 행보로 박경배 목사는 건강한 목회자 33명을 모아 한국교회 연합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일제 침략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33인이 일어났듯이 건강한 목회자 33인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헌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교회인권본부를 통해 인권조례안 폐지 및 반대에 앞장서겠다며 “인권 조례안이 통과되면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교육, 동성애 예산지원, 동성애 문화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복음의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국회위원 및 지자체장, 법조인 모임과 함께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직운동 캠페인, 권역별 세미나 개최, 신천지 대처 1인 시위운동을 펼치면서 한국교회를 견인해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다. 미래목회포럼을 통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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