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종합사회복지관

▲ 백령종합사회복지관 김주성 관장(오른쪽)이 11월 19일 갈렙선교회 김성은 대표에게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위치한 백령종합사회복지관(관장:김주성)이 사랑나눔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300만원을 11월 19일 북한주민들의 탈북과 남한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갈렙선교회(대표:김성은 목사)에 전달했다.

복지관은 지난 11월 5일 ‘2016 백령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아나바다장터, 열쇠고리만들기, 에코백만들기 등의 가족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장터, 붕어빵, 솜사탕 등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바자회에서는 또 백령팔씨름왕선발대회, 백령가족사진콘테스트,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북한의 실상에 대한 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문화적 소외감이 있는 백령도 지역주민들을 위로했다.

복지관 김주성 관장은 수익금 전달식에서 “백령도는 북한 땅과 대치해있는 최전방의 군사지역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주민들을 직접적으로 돕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지금 북한은 그 어느 때보다 탈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에 있은 함경도지역의 수해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있었으며 현재 30여 명이 탈북해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은 예장합동 사회복지재단 소속으로 기독교정신에 입각해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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