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교갱협 소속 교회 성도들이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복구를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을 섬기기 위해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대구경북 교갱협 주먹밥 전달…대기총은 지역교회에 긴급공지

화마가 휩쓸고 간 대구 서문시장의 아픔을 함께 하며 빠른 복구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대구지역 교회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경북 교갱협(대표회장:장영일 목사)은 12월 2일 주먹밥을 만들어 화재진압 현장에 전달했다.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은 물론 피해상인, 경찰, 자원봉사자들이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해결한다는 소식을 접한 대구·경북 교갱협 소속 교회들은 긴급 연락망을 통해 주먹밥으로 섬기자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몇몇 교회 성도들이 힘을 모아 1000개의 주먹밥을 만들었고, 이를 서문시장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주먹밥을 전달받은 센터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쉽게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주먹밥을 제공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승희 목사)도 지역 교회에 긴급공지를 통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아픔을 당한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대구시 당국과 실효성 있는 협력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산하 교회별로 실질적인 준비를 요청했다. 대기총이 긴급공지를 통해 제안한 내용은 주일예배 시 특별기도와 자원봉사단 조직, 특별구제금 작정, 성탄헌금 모금 등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