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세번째) 등 내빈들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냄비에 넣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12월 1일을 기해 연말 집중모금활동을 시작했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은 12월 1일 서울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한달간 총 75억8000만원을 모금하겠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이를 위해 전국 76개 지역 400여 처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약 5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구세군이 모금하는 금액은 불우 아동 및 청소년, 노인 및 장애인, 해외 및 북한구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자선냄비 시종식에서는 구세군 관계자들과 문화체육부 제2차관,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  홍보대사 야구선수 양준혁씨, 개그우먼 이희경씨,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서 시종식을 축하했다.

이날 KB국민은행 등 기업들은 성금을 전달했으며 유명연예인들은 사랑의쌀 1004포를 기탁했다. 구세군은 시종식이 열리는 동안 서울광장 행사장 주변에서 특별이벤트를 진행해서 관심을 끌었으며 1억원 이상 후원한 이에게 주는 베스트도너상 시상식 등을 통해 모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국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은 “구세군 자선냄비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운동”이라면서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사랑의 의지가 넘치게 담기는 모금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