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특별세미나새에덴교회서 열려

▲ 총회 목회자특별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있다.

 제12차 총회 목회자특별세미나가 11월 2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제는 함께 성장합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총회 교육부가 지향하는 교육방향과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들의 전략 및 사례발표 등을 통해 목회의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기성 목사 사회, 교육부 회계 황재열 목사 기도, 총회장 김선규 목사 ‘날마다 성장한 교회’ 제하의 설교,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격려사,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 축사, 서울남노회장 구충서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김선규 목사는 “지금은 온 교회들에게 ‘함께’라는 지체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면서 “초대교회가 서로 나누며 부흥한 것처럼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서로 섬기며 총회는 물론 한국교회 전체를 위한 성장의 대안을 제시하자”고 강조했다.

김기성 목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이슬람 동성애 등 혼탁해진 사상이 물결치는 시대를 극복하는 부흥전략을 마련해가자”면서 앞으로 총회교육부가 주도하는 조국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운동 등 주요 사역들에 동참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는 예배의 회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제시했다. 배 목사는 토요일 오후 4시 주일예배 리허설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사랑스러운교회의 예배 사례를 소개하면서 “준비된 찬양과 기도와 헌금 그리고 설교를 통해 예배의 감격과 은혜를 누리며 작게는 내가, 크게는 우리 사회가 변화되는 기쁨을 누리자”고 역설했다.

이춘복 목사(남현교회)는 섬기는 목회를 통한 부흥전략을 내세웠다. 이 목사는 담임목사가 앞장서 보여주는 인격적인 섬김의 본이 목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성도들은 물론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교회를 위한 목회전략과 실제’에 대해 강의한 소강석 목사는 평신도 일대일 양육 및 전도훈련을 기반으로 한 목회전략을 세울 것을 작은 교회들에 제안하는 동시에 △내 교회만의 가치와 이미지를 설정하라 △교회 안에 생명력을 신장시키고 마케팅하라 △지역주민들이 찾아오도록 앞문을 넓히라 △부교역자 및 중직자들과 팀워크를 형성하라 등의 대안을 내놓았다.

‘중소도시 전도전략으로 세워진 교회’를 주제로 강의한 서재철 목사(천안성실교회)는 파라솔전도, 해피데이전도 등 천안성실교회의 대표적 전도사역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어떤 환경에서도 두려움 없이 전도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라”고 격려했다.

이밖에도 이번 세미나는 ‘제2의 사도행전을 이어가는 목회비전’(양경훈 목사·새빛전원교회) ‘찬양예배 부흥전략’(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아파트 전도전략’(정상용 목사·일산예향교회) ‘제자훈련으로 비상하는 교회’(이권희 목사·신일교회)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교회의 연중 목회일정 등을 자료로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새해 목회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품추첨 등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총회교육부는 내년 1월 겨울성경학교·수련회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4월 전국목회자사모세미나, 5월 여름성경학교·수련회 콘퍼런스 및 전국교역자 하기수양회, 8월 어린이 영어캠프와 전국평신도하기수련회 등의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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