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단군상대책위 “무당 만드는 교육”

▲ 한국교회연합 단군상대책위원회 김병훈 위원장(가운데)이 국학기공에 대한 폭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김병훈 목사)가 문화체육관광부에 ‘국학기공’ 정식 경기 종목 취소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11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학기공은 미신적, 비과학적, 비교육적이기 때문에 이를 국민들에게 정식 경기 종목으로 보급한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폭로했다.

위원장 김병훈 목사는 “국학기공은 1980년 일지, 대선사로 불리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이승헌이 한민도 고유 심신수련법인 신선도를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생활 스포츠라고 하는데, 사실 이는 무당을 만드는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승헌은 <그것이 알고 싶다> 등 TV 프로그램과 신문지상에 여러 차례 고발되었다”며 “국학기공은 단군 무당 접신행위에 근본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 성도들과 선량한 국민들에게 정식 경기로 소개되기에는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학기공 행사 때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을 금지할 것 ▲대한체육회가 국학기공 지원을 금지할 것 ▲정부는 건전한 운동 경기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국민 정신을 건전하게 도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