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고 치유하며 전파하는 사람 키운다제자훈련과 교육사업에 진력, ‘한 영혼’의 가치 일깨워 복음전도자로 세우는 사명 감당 한 사람을 키웠다. 비록 배 아파 나은 자식은 아니지만 영적 아비의 마음으로 길렀다. 그는 어느덧 장성해 서른을 훌쩍 넘는 청년이 되었다. 신앙 안에서 반듯하게 자란 그 청년은 불타는 복음 열정으로 선교의 마음이 싹텄다.이윽고 영적 아버지를 후견으로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난 청년은 시간이 갈수록 뼛속까지 필리핀을 사랑하게 되었다. 신학공부를 마친 그는 그래서 필리핀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
개척 초기 비전 업그레이드, 전교인 헌신 바탕 구체적인 선교사역 진력올해 초 전주 초청교회(이기봉 목사)가 정한 표어는 ‘부흥! 다시 한 번,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였다. 26년 전 교회 개척 당시의 표어로 돌아간 것이었다. 하지만 과거에 대한 향수나, 현실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그런 게 아니었다.“초심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아 정한 표어입니다. 이미 우리가 이룬 많은 것들로 인해 스스로 느슨해지기 쉬운 시점에 다시금 개척시절의 마음가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믿음의 주먹을 불끈 쥐고, 비장한 각오를 다지자는
변함없는 영적 야성, 신앙행복 이끈다개척 후 20년, 여전히 선명한 복음전파 DNA…격동의 시대, ‘가정회복’에 역량 집중홀홀단신으로 개척을 시작해 성도가 없어서, 그리고 예배공간이 없어서 수차례 교회폐쇄 위기를 겪었고, 주일 오전에는 어린이집에서, 오후에는 기도원에서 예배를 드려야하는 설움까지 경험했던 교회.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교회가 안정궤도에 올라설 즈음. 이 교회는 경북 안동에 교회를 개척했는데, 특이하게도 자신들이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예배당까지 지어준 것이다. 상가 교회이면서 복음화율이 저조한
‘아날로그 영성’으로 ‘성숙’ 지향한다‘참여와 사유’ 강조하는 원초적 복음선포 집중 … ‘좋은 것 주는’ 성숙훈련에 열심올 6월 대구시 동구 방촌동에 새로운 둥지를 튼 대구 대명교회(장창수 목사)는 앞으로는 왕복 10차선 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대구공항의 뜨고 내림을 반복하는 비행기의 속도감을 볼 수 있고, 교회 뒤편으로는 도시에서는 만나기 힘든 금호강의 유유자적함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대명교회 내부적으로도 그렇다. 최근 몇 년 사이 상상치도 못할 급성장이 이뤄지고, 여기에 100년간 자리했던 곳과는 전혀 다른
70년 균형 목회, 복음의 불 지켜왔다말씀과 리더십 수용성으로 지역 부흥 주도 … 본질은 ‘황소처럼’ 섬김은 ‘독수리처럼’대구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 달구벌대로와 남쪽 사방산을 출발해 북쪽의 금호강과 합류하는 대구의 중심하천인 신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교회 가운데 하나인 대구동부교회(김서택 목사)가 우뚝 서 있다.대구의 중심부에서 위치해 있듯이, 대구동부교회는 지난 70년의 역사 속에서 ‘묵직함의 영성’으로 대구를 넘어 경북지역에까지 영적으로 영향을 끼쳤던 중심 교회가 되어주었다.대구동부교회 면면을 보면 참
친절한 주안교회 “우리가 더 잘할게요”진심이 담긴 존중과 배려의 사역에 집중, 교인과 지역이 행복한 공동체로 우뚝 서다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양선’은 다른 말로 ‘친절’이라고도 번역된다. 누구나 갖춰야 할 덕목이지만, 아무나 소유하지 못하는 덕목이 바로 친절이다. 게다가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이란 현대사회에서 더욱 경험하기 어려운 모습이 아니던가.목포 주안교회(모상련 목사)는 지역사회에서 바로 그 ‘친절한 교회’라는 소중한 평판을 지녔다. 사람들이 호감을 갖고 대하는 교회라는 뜻이다. 32년 전부터 꾸준히 일궈온 따뜻한 공동체의
‘즐거운 헌신’이 열방 섬김 이끌어 간다뿌리 깊은 순교신앙 전통 바탕, 농어촌교회 살리기 진력 … ‘삶의 현장서 영향력’ 감동 공유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는 그 귀중한 역사만큼이나 풍성한 사역으로 교계에 모범이 되고 있는 교회다.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 받아 ‘행동하는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며, 교회 건물 안에서 보다 삶 속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를 꿈꾼다. 각종 선교와 섬김 사역으로 교계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그 내막에는 자원함을 통한 봉사로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성도들의 헌신이 있다.주기철 목사
‘군대에서, 해외서도’ 청년 일꾼 세워간다개척 이후 30년 넘게 한결 같은 군선교 사역…DVC 통한 동남아 젊은이 양육 사업도 진력사람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 의해 판단된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 사람을 살리고, 다음세대를 세워야 한다는 말은 실천이 뒤따를 때 빛을 발한다. 그런 면에서 서울 염창중앙교회(김원선 목사)는 뚝심 있는 실천으로 한국교회에 작은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염창중앙교회는 교회 안에만 시선이 머무르지 않는다. 한국교회가 개교회주의와 몸집 불리기로 비판을 받는 가운데, 오히려 교회 밖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
‘사회서도 강한’ 전인격적 신앙인 키운다‘교회 일꾼은 사회 인재돼야’ 목회철학 아래온전한 인격 세우는 전 교인 교육 프로그램 강화서울 종로구 혜성교회(정명호 목사)는 ‘사람을 세우는’ 일에 특별한 사명감과 소명을 가진 교회다. 취학 전 어린아이들부터 장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간발달과 신앙발달에 맞춰 한 단계씩 목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교회 안에서만 살 수는 없기에 성도들이 신앙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삶 속에서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을 교회의 역할로 믿고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다.‘인간발달’과 ‘신앙발
충분히 숙성된 성도가 성숙한 제자된다엄격한 훈련과정 거친 교인 예수 닮는 삶 실천 … ‘건강한 교회 개척 사역’ 진정성 얻고 결실1997년 9월 천안 신방동 아파트상가 3층에서 여명교회(이단화 목사)가 설립했다. 이후 17년 동안 여명교회는 부흥을 거듭했다. 폭발적인 성장은 없었다. 매해 꾸준히 새신자가 교회를 찾았고, 여명교회 성도로 등록해서 사역자로 성장했다. 현재 여명교회는 청장년 성도 1600명, 어린이와 청소년 1000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큰 교회에 따라붙는 부정적인 시각도 없다. 지역을 위한 교회로 인
방향 올바른 ‘공동체 목회’ 울림은 크다‘큰숲운동’으로 태어나 자발적 분립개척 진력 … ‘속도보다 가치’ 진정성 있는 사역 한마음“사과나무의 진정한 열매는 많은 사과가 아니라 또 다른 사과나무입니다. 패밀리(가족)의 진정한 열매는 패밀리 인원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패밀리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진정한 열매는 한 교회의 부흥이 아니라 또 다른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이 세 단락의 문장에 기쁨의동산교회(김광이 목사)의 정체성과 가치관 모두가 짙게 담겨있다.사람은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살아
기꺼이 좁은 길 선택 ‘제자도’ 실천한다8개 협력 농촌교회 방문·한달 넘는 단기선교강행군 원동력은 ‘더 낮아지자’ 영원한 가치 ‘제자’라는 단어가 이렇게 불신을 받는 시대가 있었던가. 그 이름과 정신을 브랜드화하고 전략으로 택했던 여러 교회들이 추락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며 사람들은 회의를 느낀다. 제자, 과연 지금도 유효한 가치인가? 전주제자교회(박용태 목사)는 그 질문 앞에서 입술만이 아니라 온 몸으로 대답한다. 진정한 제자의 길은 쉽게 갈 수 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헌신과 인내로 걸어가는 그 길 위의 삶을 우리 주님은 틀림없이
제자훈련이 밀고 문화선교가 이끈다 촘촘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본질 강화…열린 문화사역으로 연결, 성장 선순환 일궈급변하는 시대 속에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변화시켜가야 할지 판단하는 일은 쉽지 않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무엇이 교회의 참모습인지 알지 못한 채, 지킬 것과 버릴 것을 혼돈하기 때문에 흔들리게 마련이다. 때문에 교회의 본질을 확실히 하고, 그 본질에 가까이 가기 위해 무엇을 개혁할지 고민하는 일은 고단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서울 개봉동 남현교회(이춘복 목사)는 ‘개혁교회는 날마다 개혁
‘믿음의 배짱’으로 열정적 선교 사역‘섬김과 나눔의 선교공동체’ 비전 추구…‘일관되고 지속적’ 전방위 전도로 생명력 있는 복음 전해제천성도교회(이석원 목사) 30여명의 성도들이 잔뜩 흐린 하늘을 가르고 6월 2일 평화의 섬 제주도에 도착했다. 6일까지 5일간 제주도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며, 복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누리는 섬을 만들기 위해서다. 30명의 선교팀은 제주 제성교회와 동산교회, 동홍교회로 흩어져 축호전도와 마을잔치, 학교 앞 전도, 노인정 및 마을회관 전도 등 5일간 쉼 없이 복음전하는 일에 매진한다. 올해는 특
“열정 품은 전통이 역동적 사역 원동력” 107년 역사에 변함없이 강력한 영성 추구…왕성한 사명 감당하는 ‘젊은 교회’로 매순간 사역 집중교회마다 갖고 있는 보편적인 아이러니가 하나 있다.‘역사와 전통’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역사와 전통은 분명 어느 교회도 갖지 못하는 그 교회만의 자랑인 동시에 유산이다. 그러나 교회의 성장과 부흥에는 적잖은 걸림돌이 되는 현실. 역사와 전통은 과연 계륵과 같은 존재며,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인가?역사와 전통은 거부하거나 부정한다 해서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인위적인 요소가 따르면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