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간이세액표’서 납세액 쉽게 확인 …개척교회 목회자 ‘근로장려금’ 지급기준 잘 살펴야지난 호에 이어 목회자 납세에 대한 실제적인 문제들을 점검하고 있다. 1회에는 종교인 소득에 대한 기본 원칙을 설명하고, 목회자를 위한 사택에 대한 문제, 목회자 개인 재산의 출연 문제 등을 살펴봤다. 이번 회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목회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질문과 답변 내용은 한국교회법학회 이석규 세무사, 총회 목회자납세대책위원회, 국세청에서 도움을 받았다. 질문 1 교회에서 사례비로 매월 300만원을 받고 있
“목회활동비 공적 관리 강화하라”교회 재정 투명성 보여줘야 사회 영향력 다시 확보 총회 목회자납세대책위원장 소강석 목사(사진)는 2015년 ‘종교 소득과세’로 소득세법 시행령이 입법될 때부터 문제를 의식했다. 종교 소득과세로 시행된다면, 교회를 비롯해 종교 단체들이 정부에 사실상 예속됨을 파악한 것이다.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은 물론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장들과 네크워크를 조직하고 한국교회공동TF를 구성해서 정부와 협의했다. 그 결과 ‘종교인 소득과세’로 시행령을 수정했고 △사례비에 한해서 과
예배당 내 사택 공과금은 종교인과세 항목 아니지만별도 사택의 공과금 교회가 납부하면 과세 대상 2018년 새해, 종교인소득 과세가 시행됐다. 하지만 정부와 종교계 모두 혼란한 상황이다. 종교인소득 과세 시행령 개정안이 작년 12월 29일 공포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혼란이 당연해 보인다. 정부의 혼란과 별개로 많은 목회자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납세를 준비했다. 세미나를 찾아다니며 처음 들어보는 세법용어를 이해하고, 교회정관에 재정과 회계 관련 조항을 보강해서 개정했다. 교회와 목회자 개인의 회계를 구별해야 함을 깨닫고 통장과 사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 부족한 저를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함께 사역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목회자의 노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강단을 떠나는 마지막까지 담백했다. 허명과 허식을 모르는 성격처럼, 경주를 마친 선수처럼, 아쉬움 없는 표정으로 웃으며 원로목사 추대 인사를 했다. 논산중앙교회 최약선 목사가 은퇴했다. 논산중앙교회는 12월 9일 최약선 원로목사 추대와 전종혁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최약선 목사는 1987년 11월 논산중앙교
“서현교회는… 내 삶의 전체입니다. 청춘의 열정부터 장년의 기쁨 슬픔 감동 고민이 모두 서현교회에 있습니다. 노년을 맞아 서현교회에서 은퇴했습니다. 내 삶이 서현교회라고 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김경원 목사가 38년 담임하던 서현교회를 떠났다. 서현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시무하고 32살에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지금까지, 42년을 목회했다. 서현교회가 삶의 전부라는 말 그대로다.서현교회는 12월 3일 김경원 원로목사 추대 및 이상화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원로목사로 1주일을 보
‘한 영혼 소중히 여기며 섬김의 제자 양육’ 시대적 사명에 충실외형적 성장 추구 경계, 분립교회개척 통해 복음생태계 지켜더사랑의교회는 지역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교회다. 수지에서 수원 광교신도시로 이전한 후 출석하는 성도가 2배 이상 늘어났다. 가장 크게 성장하는 교회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이인호 목사와 성도들은 경계하고 있다. 지금의 성장을 하나님이 주신 부흥으로 여기고,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제자훈련 그리고 기도의 영성제자훈련은 시대의 소명을 다했다고 말한다. 셀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여기기도 했다. 성도들의
“기타무라 부부 어디 계세요? 여기 있었네. 이제야 보네.”김청자 권사는 기타무라 부부를 얼싸안고 반가워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기타무라 부부 역시 김 권사를 안으며 그 격한 반가움을 받아들였다. 여기저기에서 웃음소리가 나오며, 대방교회 성도들은 “오겡끼데스까?”로 안부를 묻고 일본 메구미교회 성도들은 “안녕하세요 잘 지내스니까?”로 인사했다.대방교회(길현주 목사)와 메구미교회(세이노 가쯔히코 목사)가 사랑의 교제를 시작한 지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대방교회에서 10월 29일 열린 ‘일·한 코이노니아 20주년 기념예배
미 웨스트민스터신 11월 13~14일 창신교회‘칭의와 성화 어떻게 설교하나’ 주제로 열려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강단 개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단이 개혁되어야 교회에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가 강단 개혁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칭의와 성화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를 주제로 ‘웨스트민스터 콘퍼런스 인 코리아’를 11월 13~14일 서울 창신교회(유상섭 목사)에서 갖는다. 웨스트민스터 콘퍼런스 인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작년에는 대구동신교회에서 열렸다. 올
종교개혁, 을 말하다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다채로운 사역들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수영로교회의 종교개혁 기념사업들은 종교개혁이 오늘에 갖는 의미가 무엇이며, 나아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무엇을 개혁하며 프로테스탄트 정신을 실현시킬 것인가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수영로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들은 크게 5가지이다.다방면의 특강으로 개혁정신 잇는다수영로교회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기념특강을 진행하
얕은 영성의 시대, 기도 통한 깊은 만남의 신앙 강조500년 전의 종교개혁은 인쇄술 발달의 영향이 지대했다는 것이 역사적인 평가이다. 500년이 지난 지금의 매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게 발전되어 있다. 따라서 세계 곳곳의 신학, 목회, 도서, 논문, 세미나, 문화 등 기독교와 관련한 모든 분야를 어디서든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배울 수도 있다. 이제는 각광을 받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목회방법론은 물론 심지어 설교까지도 모방 또는 벤치마킹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설사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지 못
수원제일교회가 성도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목회이양을 마쳤다. 수원제일교회는 지난 9월 3일 공동의회를 열어 이규왕 원로목사 추대와 김근영 위임목사 청빙을 결정했다. 청빙위원장 최문철 장로는 “찬성률이 96%에 이르렀다. 모든 성도들의 기쁨과 축하 속에 목회이양을 이뤄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제일교회는 오는 12월 9일 원로목사 추대 및 목사 위임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많은 교회들이 목회이양 과정에서 갈등과 분란에 빠진다. 분쟁을 방지한다는 미명 아래 목회세습을 정당화하며 강행하는 비성경적인 행동도 나
군산 드림교회(임만호 목사)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여섯 번째 교회교육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에도 정원을 훌쩍 넘긴 350여명의 목회자, 주일학교 담당교역자, 교사 등이 전국에서 찾아와 매 시간 강의와 사례발표를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귀를 쫑긋 세웠다.100여명 수준이던 지방 소도시의 주일학교 규모가 몇 년 사이 2000명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기적적인 스토리도 매력적이지만, 교회교육의 기본철학에서부터 교사교육 제자훈련 전도방식 수련회운영 등 세세한 부분까지 친절히 다루어주기 때문에 드림교회 교회교육콘퍼런스의 인기는 여러
“그리스도인이 있는 그곳은 어디든지 거룩한 곳이며, 믿음으로 지켜낼 흩어진 교회이다.”직장사역연구소 소장으로 오랫동안 직장사역을 감당해온 원용일 목사가 교회 밖에서 어떻게 신앙을 유지하며 승리하는 믿음으로 살아낼지 고민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길라잡이를 자처하며 한 권의 책으로 돌아왔다. 원용일 목사가 최근 펴낸 (브니엘)는 ‘교회 밖 흩어진 교회에서 승리하는 소명 공감 영성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원 목사는 성도들이 살아가는 바로 그 곳이 교회라며, 일터와 가정, 학교,
교회를 개척해 본 목회자라면 자립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더구나 교회 수는 많아지고 반기독교 정서가 짙은 요즘 같은 시대에 교회 성장으로 가는 길은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캄캄하다. 그런데 앞서 성장의 진통을 겪어냈던 교회가 이제 막 문을 연 교회의 안내자 역할을 해준다면 어떨까. 또한 생생하고 다양한 목회경험을 나눈다면 어떨까. 교회가 교회를 끌어안고, 목회자가 목회자의 동반자가 되는 세미나가 열린다.명문교회(이덕진 목사)가 주최하는 제12회 ‘꿈을 주는 목회자 세미나’가 8월 28~29
예나 지금이나 이단사이비는 잘못된 종말론과 왜곡된 신앙생활을 조장하는 도구로 요한계시록을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고 강해하는 것에 주저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자칫 잘못된 해석으로 인해 신학적으로 오해받을 요소도 크지만, 해석상 곳곳에 난해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포기하거나 아예 시도조차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읽히고, 듣게 하고, 지키도록 해야 할 때이다. 끊이지 않는 이단의 발흥과 가파른 성장세는 기성교회와 건전한 신학을 심각하게 훼손시